장영란 시어머니, "두 아들 모두 의사로 키워냈다"...'주먹 교육' 육아법 공개

기사입력 2025-11-19 19:29


장영란 시어머니, "두 아들 모두 의사로 키워냈다"...'주먹 교육' 육…

[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장영란의 시어머니가 두 아들을 모두 의사로 만든 비결에 대해 답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며느리 장영란 위해 새벽부터 30첩반상 차리는 전라도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전라남도 순천, 장영란의 시댁. 장영란은 "어머님이 진짜 이건 대대손손 누구한테도 알려주지 않는 전라도 갓김치 비법을 알려주신다고 해서 제가 순천에 왔다"라 했다.

그는 "어디 소원내지 말아라. 이건 어디 팔아도 될 정도다. 기초반으로 알려드리겠다"라며 갓김치 레시피를 소개했다.

여수 돌산읍에서 난다는 갓을 직접 사왔다는 시어머니는 갓을 다듬는 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기 시작했다.

장영란은 "난 결혼하고 나서 갓김치를 처음 먹어봤다. 맨 처음에 안익었을 때는 좀 톡톡 쏘고 '이게 무슨 맛인가?' 했다. 근데 익으니까 너무 맛있더라. 밥에 싸먹어도 맛있고 라면에 먹어도 맛있고 국수에도 맛있다"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이어 "근데 보통 김치를 해서 보내주시지 어머님이랑 김치를 만드는 건 처음이다. (결혼 16년 만에) 되게 의미가 있다"라며 흐뭇해 했다.


장영란 시어머니, "두 아들 모두 의사로 키워냈다"...'주먹 교육' 육…
시어머니가 요리를 하는 사이 시아버지는 뒷정리를 도우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장영란은 "아버님이 정말 깔끔하시다"라며 칭찬했다.


장영란은 방에 숨은 시아버지를 불렀고, 시아버지는 "나한테 심부름 시켜줘"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장영란은 "옛날에 신혼 때 창이씨 동생 방에서 잤는데 다음엔 안방을 내주셨다. 편하게 자라는 거였다. 처음에는 '아니에요' 했는데 이젠 알아서 안방에 들어간다"라며 웃었다.

한창의 어릴적 모습은 아들 준우와 똑닮아있었다. 아들 둘 다 의사인 시어머니에 PD는 "아들 둘 다 의사 됐을 때 어떠셨냐"라고 궁금해 했다.

시어머니는 "아들들이 의사가 됐을 때는 좋았다. '즈그 몫은 즈그가 하겠구나' 싶었다"라며 겸손하게 말했고 장영란은 "근데 아들들 의사 만드는 거 쉽지 않다"라며 어머니를 칭찬했다.


장영란 시어머니, "두 아들 모두 의사로 키워냈다"...'주먹 교육' 육…
PD는 "지금 대치도에서 몇천만 원 들여서도 못 만든다"라며 거들었고 장영란은 "어머님 아버님 입장에서는 그렇게 막 부유하지도 않은 상황에서"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이에 한창은 "버는 거 족족 그냥 애들한테 투자를 하신 건 맞다. 솔직히"라고 끄덕였다.

장영란은 "초등학교 때는 어머님이 아들들을 옆에 끼고 가르치셨다더라. 워낙 똑똑하시니까"라 했다. 검정고시 최고득점으로 신문 1면에 났다는 어머님.

어머니는 "지금도 잘못하면 주먹이 날라간다. 그리 안하면 휘둘린다. 엄마는 악역을 맡아야 한다. 엄마는 밥도 주고 하면서 만회할 수 있는데 아빠하고 아들은 감정변화를 내기 어렵다"라며 교육 철학을 밝혔다.

shyu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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