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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발로란트!'
우선 '2025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LoL파크에서 개막,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e스포츠 커뮤니티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을 아우르는 동시에 '발로란트' e스포츠를 즐기는 여성들이 활약할 기회와 무대를 제공하는 대회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총 10개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퍼시픽 지역에선 준우승 자격으로 한국의 나인테일즈가 출전하며, 집토 GC(Xipto GC)가 우승팀으로 대회에 나섰다. 아메리카스 지역에선 북미 스테이지 2 우승팀인 쇼피파이 레벨리온 골드와 브라질 우승팀인 팀 리퀴드 브라질, 라틴 아메리카 대표로 KRU 블레이즈, 아메리카스 최종 선발전을 통과한 MIBR GC 등 4개팀이 출전했다.
EMEA에서는 EMEA 스테이지 3 우승자 자격으로 G2 고즌, 서킷 포인트를 많이 획득한 카르민 코프 GC, 자이언트X GC 등 3개팀이 나서며 중국 대표로는 CN 스테이지 2에서 우승한 노바 이스포츠 GC가 뽑혔다.
라이엇게임즈는 대회 일정이 진행되는 동안 LoL파크를 '발로란트' 테마가 적용된 '발파크(VAL Park)로 운영하며, 게임과 관련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인플루언서 매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농심 레드포스, T1, DRX, 젠지 등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 리그 소속 한국팀들의 팬 사인회도 현장에서 진행된다.
한편 오는 12월 2일에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하는 e스포츠 리그 'SVL(SOOP 발로란트 리그) 2025'가 개막, 7일까지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한국의 DRX와 젠지, T1을 비롯해 프나틱, RRQ, 제타 디비젼, 풀 센스, SLT 이스포츠 등 총 8개팀이 나선다.
2일 개막전은 챔피언스 파리 준우승 팀 프나틱과 예선을 뚫고 합류한 풀 센스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같은 A조에서는 T1과 제타의 경기가 진행된다.
참가팀은 두 번 패배하면 탈락하는 조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조별 상위 2팀을 가리고, 준결승부터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며,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우승팀을 가린다. 티켓 판매는 지난 20일 티켓링크에서 시작됐으며, 전 회차가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