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일본 영화 '국보'(이상일 감독)가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5만8328명을 기록, 예술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보'가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5만8328명을 돌파하며 예술 영화 흥행 1위를 기록, 새로운 흥행 획을 긋고 있다. 무엇보다 '국보'는 '위키드: 포 굿' '나우 유 씨 미 3'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사이에서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전체 좌석수 평균 9.1만 석이라는 10만 석도 안되는 좌석 배정에도 불구, 좌석 판매율은 주말 평균 좌석 판매율 13.7%을 웃돌며, '위키드: 포 굿'의 좌석 판매율을 뛰어넘었다.
이처럼 대한민국에서도 본격적인 흥행 포문을 연 '국보'는 일본에서 개봉 첫 주 보다 개봉 2주 차, 3주 차 관객수가 더 증가하는 기현상을 보여준 바, 이 같은 흥행 페이스가 나타날 수 있었던 이유는 스크린에서 반드시 경험해야 할, 목격해야 할 영화의 가치를 증명했기 때문이다. 한국 관객들에게 '인생명작', '국보급 영화'로 자리매김할 '국보'는 압도적인 호평과 추천이 개봉 이후 점점 확장되고 있다.
소설가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만든 '국보'는 가부키 배우가 재능을 꽃피워 인간 국보로 선정될 때까지의 반생을 그린 작품이다. 요시자와 료, 요코하마 류세이, 타카하타 미츠키, 테라지마 시노부, 모리 나나, 쿠로카와 소야, 와타나베 켄 등이 출연했고 '훌라 걸스' '악인' '용서받지 못한 자'의 이상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