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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 임현태가 열혈 육아로 레이디제인도 질색하게 했다.
레이디제인이 "5분, 10분은 먼저 먹여도 상관없다"고 했지만 임현태는 "정해진 시간에 먹일 것"이라 수유 루틴을 철저히 지켰다.
임현태는 "3~4개월 이때는 정확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레이디제인은 "융통성이 조금 있어도 되지 않냐"고 답답해했다. 임현태는 일과표까지 적으며 쌍둥이 육아 데이터 쌓기에 진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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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임현태의 극성 육아는 장점도 있었다. 레이디제인은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70~80일쯤에 벌써 통잠을 자고 있다. 수면교육을 아주 철저하게 했다"며 "별이가 2.25kg 미숙아로 태어났는데 지금 우주를 뛰어 넘었다. 그 정도로 살이 포동포동하게 찌고 있다"고 밝혔다.
겨우 육아 퇴근을 한 후 임현태는 "생각을 해봤는데 우리 이사를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라고 뜬금없이 말했다. 임현태는 "내 생각인데 교육 환경을 생각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강남 8학군쪽으로 가는 게 어떨까"라고 제안했고 레이디제인은 "아직 애들 어린이집도 안 갔다"고 놀랐다.
심지어 임현태는 "아는 부동산 형님들한테 컨설팅을 의뢰해놓긴 했다"며 "아무래도 집안에 판검사 하나 정도는 나오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이에 레이디제인은 "현실을 살아. 너무 미래에 있지 말고. 지금 당장 육아나 잘하자"라며 임현태의 말을 차단했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