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 16살 연하 배우 오채이와 '현커♥' 인정 "결혼 생각 있다...내 여자니까"
[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가수 장우혁이 16세 연하 배우 오채이와 사적인 만남을 인정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장우혁, 배상훈, 오마이걸 효정, 말왕이 게스트로 출연해 '돌싱포맨'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민은 장우혁에게 '결혼 미제 사건'이 있다면서 1978년생, '돈 많음' 자산 현황까지 추궁했다. 자세한 재산은 공개 못한다는 장우혁에 탁재훈은 "어렵게 모은 돈인데 뺏길까봐 자세히는 말 못하는 거다"라고 놀렸다.
'썸타고 있다'라는 말에 장우혁은 고개를 끄덕였고 "상대분은 배우 오채이씨다. '신랑수업'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다"고 밝혔다.
장우혁은 "출연 전엔 '사귀기만 해도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막상 출연하니 연애 세포가 폭발해서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다"라며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그는 "꼭 그분이랑 결혼하겠다는 게 아니라 방송으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라 했고 탁재훈은 "그럼 그분을 이용하는 거 아니냐"라 시비를 걸었다.
장우혁은 "방송 외적으로도 따로 만나고 있다. 그로그램 후에도 마음을 이어가려 하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장우혁은 "탁재훈에게 오채이를 보여줄 순 없다. 뺏길 수도 있다"라 단호하게 거절했고 임원희에게도 철벽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오채이의 사진을 검색해 "이 분이 맞냐"라 했고 이에 예민하게 반응한 장우혁은 "내 여자니까!"라고 버럭했다. 탁재훈은 "이름이 오채이? 딱 내 스타일이다. 드디어 뭔가 도전할 게 생겼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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