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는 "저희는 제가 살던 집에서 신혼을 시작했다. 그래서 설렘보다 익숙함이 더 컸다. 신혼집이라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 털어놨다. 제이쓴도 "얼마 안 있다가 이사를 ?는데, 그때서야 신혼 느낌이 났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홍현희는 "집 보러 다니는 것부터 신혼 재미다. 저희는 살고 싶었던 32평 아파트가 있었는데 너무 비싸서 못 샀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에 제이쓴은 "전 아직도 못 잊는 게 있다. 부동산 다녀오고 밤 11시, 12시까지 막 얘기하다가 집 앞 분식집에 가서 야식을 먹었다. 그런 시간들이 좋았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그러다 돌연 홍현희는 "그때 그거 샀어야 했는데! 그것만 생각하면 화병이 난다"라며 머리를 부여잡았다. 그러자 제이쓴은 "많이 올랐대? 근데 그때 돈이 있었냐고"라며 쓴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