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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민하(30)가 "무진성 향한 사이다 따귀, 이경영의 전설의 '따귀짤'처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민하는 '태풍상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13화, 14화를 꼽았다. 빌런 표현준(무진성)을 향해 참고 참았던 사이다 따귀를 통쾌하게 날린 오미선을 촬영해야 했던 과정에 "사실 촬영 이틀 전부터 '정말 못 하겠다'며 찡찡댔다. 뺨을 때리지 않는 여러 아이디어를 냈는데 결국 따귀를 때리는 촬영을 하게 됐다. 실제로 무진성을 때리지는 않았다. 따귀를 때리는 듯한 액션만 크게 했는데 다행히 시원하게 터졌다. 방송으로 보니 미선의 용감함과 용맹함이 너무 좋았다. 미선은 이 일을 하면서 상사맨이라는 애정도 생기고 더불어 태풍에 대한 애정도 커진 사람이다. 이렇게 화끈한 미선의 돌발 행동을 본 태풍도 미선에게 반한 포인트이지 않을까. 실제로는 무진성과 사이가 너무 좋아서 미안하기도 했지만 그 장면은 정말 속시원하게 나온 것 같다. 이경영 선배가 영화 '내부자들'(15, 우민호 감독)에서 보여준 유명한 따귀 신처럼 표현준을 때리고 싶긴 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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