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1인 42만 원' 모수 저격하더니..."줄 서는 맛집 안가. 기다리다 쓰러져"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맛집 웨이팅 문화'를 향해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렸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새 예능 프로그램 '용여한끼'에서는 올해 81세인 선우용여가 개그맨 유세윤과 함께 등장했다.
이날 유세윤이 "요즘 줄 서는 맛집이 많다. 혹시 웨이팅 해보신 적 있냐?"라고 묻자, 선우용여는 대답이 끝나기도 전에 "난 안 가. 피곤해!"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4~5시간 기다려서 맛없는 게 어디 있어? 그건 평가가 아니지"라며 특유의 날카로운 분석을 이어갔다.
또 "지나가다 금방 먹었을 때 맛을 평가해야지, 오래 기다려 먹는 건 맛을 냉정하게 볼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유세윤이 "아무리 유명한 맛집이라도 웨이팅은 절대 안 하냐"고 재차 묻자, 선우용여는 이번에도 단호했다.
그는 "젊은 사람들은 기다려. 연인끼리는 '자기야 맛있겠지?' 하면서 기다리다가 들어가서 '이거 먹어봐~' 하는 게 낭만이지. 근데 노인네들은 기다리다 쓰러져!"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선우용여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순풍선우용여'를 통해 1인 42만 원인 고급 레스토랑 '모수' 후기를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요만한 게 나온다. 새우 세 조각이 그림처럼 나온다. 솔직히 돈 생각하니까 그렇게 맛있지 않더라"며 솔직한 혹평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방송에서도 숨김없는 평가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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