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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끝난 롤드컵이 아쉽다면, 내년 시즌 판도를 미리 알고 싶다면, 올해도 KeSPA컵을 즐기면 된다.
올해 대회에는 LCK 10개팀은 물론 베트남·일본 올스타 팀, LCS(북미) 소속 C9(클라우드9)과 팀 리퀴드 등 총 14개 팀이 참가한다. 올해도 시즌 종료 후 FA 계약을 통해 로스터가 대거 변경된 LCK 팀들이 내년 시즌을 대비해 처음으로 손발을 맞추는 경기가 되는 것은 물론 베트남의 경우 '소프엠' 레꽝주이 감독이 이끄는 정상급 선수단으로 구성됐으며, 일본 역시 '리캡' 야마자키 노리후미를 비롯한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와 은퇴 후 복귀한 레전드 선수들이 합류해 전력을 갖췄다. 이에 따라 내년 국제 대회를 앞두고 전력을 미리 시험해보는 동시에 국제 경쟁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CK 디펜딩 챔피언으로 5명의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한 젠지를 비롯해, '구마유시' 이민형을 한화생명e스포츠로 떠나 보낸 가운데 '페이즈' 김수환을 새롭게 영입한 T1, 이민형과 함께 '카나비' 서진혁을 보강하며 더욱 짜임새가 높아진 한화생명 등 기존 LCK 3강의 팀합이 어떨지 가장 큰 관심거리다. '스매시' 신금재와 '커리어' 오형석 등 다른 팀 2군에서 부쩍 성장한 두 선수를 봇 라인 듀오로 영입한 디플러스 기아의 절치부심도 관전 포인트이다.
특히 올해 대회는 디즈니+에서 글로벌 독점 중계된다. OTT사들이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시청층을 확보할 수 있는 스포츠 콘텐츠 IP 계약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자타공인 가장 경쟁력이 높은 LCK팀들이 주축이 되는 KeSPA컵이 이번에 낙점이 되면서 향후 시청자수와 함께 대회 규모를 더 크게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경우, e스포츠 중계권에 대한 매력도는 한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어 중계에는 전용준·심지수·이성훈 캐스터와 김동준·이현우·신정현·이서행·임주완 해설이 참여하며, 오프라인 경기 인터뷰는 김옥영 아나운서가 맡는다. 특히 전용준 캐스터와 김동준, 이현우 해설 조합이 오랜만에 팬들을 찾아간다. 영어 중계는 Altus 캐스터와 Wolf 해설이 진행한다.
아울러 팀별 그리팅 영상 등 다양한 사전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중계 화면 내에서는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연출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시청 인증, 기대평 작성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와 디즈니+ 구독권, 오프라인 경기 티켓 등을 포함한 경품도 마련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