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조각도시' 도경수 "김우빈♥신민아 결혼 축가=나였는데..불참 확정에 바로 제외"

기사입력 2025-12-11 14:38


[인터뷰③] '조각도시' 도경수 "김우빈♥신민아 결혼 축가=나였는데..불…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도경수(32)가 절친한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도경수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오상호 극본, 박신우 김창주 연출)의 인터뷰에 임했다. 도경수는 오는 20일 2025 멜론뮤직어워드에 엑소 멤버로서 참석한다. 이에 따라 같은 날 진행되는 김우빈과 신민아의 결혼식에는 불참할 수밖에 없는 것.

이에 도경수는 크게 아쉬워하면서도 "그런데 당연한 거다. 일이니까. 당연히 일이 중요하다. 그런데 반대로도 (김우빈 형과의 관계가) 너무 중요한 건데. 먼저가 뭔지 생각하면 당연히 엑소가 먼저일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제가 우빈이 형에게 더 잘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 당연히 우빈이 형도 제가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렇기에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다 이해를 해준다. 제가 이 이후에 뭐 어떻게 해야 할지, 그것도 너무 고민이다. 보상을 해드려야 할텐데, 결혼식의 분위기에 제가 영상으로 등장하는 것도 좀 그렇다. 원래는 제가 축가를 하기로 했었고, 당연히 그럴 거라고 생각을 했었다. 저는 사실 두분의 결혼도 일찌감치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 이후에 MMA를 하게 된 것이라, 우빈이 형에게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하나' 했었다. 축가로 '팝콘'을 부르려고 생각했는데, 우빈이 형이 그 얘기를 듣고 이제 저는 거기(결혼식)에서 제외가 되고 우빈이 형의 시야 안에서 이외의, 밖의 사람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경수는 "저는 신민아 선배를 최근에 한 번 처음으로 뵀다. 그동안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디즈니+ 행사에서 처음 만난 거다.일 때문에 인사를 드렸다. 우빈이 형을 그렇게 오래 알고 지냈는데, 그런 분이 결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고 옆에서 어떻게 지내시는지 가까이 봐오지는 않았지만, 너무 건강하게 행복하게 연애를 해온 게 느껴졌다. 오래 연애를 하셨음에도 분홍분홍한 분위기가 느껴지더라. 최근에 빼빼로 데이인데 꽃 선물을 아직도 하더라. '형 이거 뭐예요' 했더니 빼빼로 데이라서 신민아 선배님 선물을 샀다더라. 직접 편의점에 가서 예쁜 포장의 빼빼로를 구입하고, 꽃까지 준비해서 그러는 모습을 보면서 둘은 어쩔 수 없이 평생이 분홍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도경수는 "저는 결혼 생각은 아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 '조작된 도시'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재탄생한 시리즈 '조각도시'는 글로벌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서 디즈니+ TOP 10 TV쇼 부문 월드와이드 1위를 달성, 한국과 대만에서는 20일 연속 1위 독주를 달린 바(11월 25일 기준). 방영 첫 주부터 종영에 이르기까지 디즈니+ TV 쇼 부문 월드와이드 TOP 10을 유지했다(12월 4일 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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