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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매경기 쉽지 않다. 하지만 슬럼프를 딛고 일어섰다. 프랑스 명장은 여전히 여유가 넘친다.
이제 1위 대한항공을 향한 추격만 남았다. 동일하게 12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대한항공(승점 31점)과는 8점차. 쉽지 않은 격차다.
이준협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부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봐왔다. 다만 내 뒤를 받쳐줄 선수가 없다 생각하니 부담감이 컸던 것 같고, 경기 이해도나 상대 움직임을 읽는 능력은 좋은 선수"라고 강조했다.
"우선 2위로 올라서는 것이 목표"라던 그의 말대로 2연승을 따내며 2위를 회복했다. 이제 1위 대한항공 추격만 남았다.
블랑 감독은 "라운드별, 시즌전체 몇승하면 안정권, 우승권 이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 오늘 삼성화재전, 다음 대한항공전 매경기 준비할 뿐"이라면서도 "우선 대한항공과 최대한 격차를 줄이는게 목표다. 오늘 승점 3점을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7연패 중인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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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의 경우 과거 합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 김상우 감독은 "사실 경기간 텀이 짧아서 다음날 컨디션 조절, 연습, 그리고 다시 실전을 치러야하는 상황"이라면서도 "우린 경기 전날은 원래 합숙이다. 서울이나 수원 경기도 예외가 아니다. 나부터 시작해서 다 같이 함께 한다. 그보다도 우리가 배구를 대하는 방식에서 여러가지로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도 미들블로커 김준우의 파트너로는 손현종이 나선다. 김상우 감독은 "할 일이 참 많은 자리다. 블로킹 속공, 리딩, 2단 연결도 해줘야한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 선수들의 숙련도가 아직 미진하다. 양수현은 아직 한창 커야하는 선수"라며 "손현종이 지난번 경기에서 나쁘지 않았다. 공격은 좀 아쉬웠지만, 그건 세터와의 호흡 문제도 있고, 블로킹이나 연결을 잘해줬다. 박찬웅도 몸이 올라오고 있다. 야간에도 훈련을 자처하는 우리 선수들의 노력이 실전에서도 발휘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