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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장영란의 남편 한창이 병원 폐업 보도에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는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란 씨도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만으로는 극복되지 않는 자존감의 하락을 분명히 느꼈을 것"이라며 "도저히 참지 못해 '정리하자'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는 1년 정도 울면서 참았는데, '이 사람까지 나를 버리는구나' 싶었다. 물론 영란 씨 입장에서는 반대 상황이 있었지만, 저는 주변 모든 사람이 등을 돌린 느낌이었고, 저는 장영란 씨만 바라봤다. 충동을 억제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창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책상에 병을 탁치고 '너 나가지고 논 거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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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얼마 전 영란씨 유튜브에서 한방병원을 양도했다라는 이야기만 했는데, 기사에는 다 폐업으로 났다. 양도랑 폐업은 엄연히 다르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권리금을 받고 넘겼다. 근데 '폐업했다', '폐업해서 이혼할 뻔 했다'라는 기사가 많다"며 "처음에는 신경이 많이 쓰였지만, 이제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단단한 사람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한창은 지난 8월 'A급 장영란'에서 400평대 한방병원을 양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병원을 운영하며 부부가 크게 다투기도 했으나, 양도 후 평화를 되찾았다. 다만 한창은 "한의사 면허는 있지만 지금은 집안일에 집중하려 한다"며 아예 일을 그만둔 것은 아님을 밝혔다. 이후 6개월간 휴식기를 가진 그는 최근 홀로 운영할 수 있는 한의원 개원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