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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어반자카파 권순일이 선배가수 양파의 '찐팬'임을 인증했다.
먼저 권순일은 양파의 히트곡 '애송이의 사랑'이 자신의 인생을 바꾼 곡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 노래를 따라 부르다가 처음으로 '나 노래에 재능 있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반복해서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파 선배님 노래를 흉내내며 노래 연습을 하다가, 결국 음악을 업으로 삼게 됐다"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양파의 '성덕(성공한 덕후)'인 셈. 그는 MBC '복면가왕'에서 양파의 곡 '다 알아요'를 불러 화제가 된 주인공. 당시 무대를 본 양파의 팬들이 링크를 보내주며 "이 보컬리스트를 꼭 봐달라"고 DM을 보냈고, 그 계기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양파와 권순일의 가족까지 얽힌 일화도 공개됐다. 권순일은 "어머니가 양파 선배님을 처음 뵙자마자 번쩍 안아 올리셨다"며 "어릴 때부터 집안 온 식구가 테이프와 CD를 모으며 좋아하던 가수라 실제로 보자마자 감정이 폭발하신 것 같다"며 웃었다. 양파는 "나도 그때 어머님이 날 들어 올리셔서 깜짝 놀랐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권순일은 양파를 두고 "초등학교 때부터 나의 첫 보컬 선생님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애송이의 사랑', '다 알아요'를 따라 부르며 발성과 감정 표현을 자연스럽게 배웠다"며 "지금의 나를 만든 뿌리 같은 존재"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