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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최근 소년원 수감 전력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을 둘러싸고, 인권 전문가가 관련 보도의 신빙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고등학교 2~3학년생이 강도·강간을 저질렀다면 소년원에 보내지 않는다.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며 "특히 1994년은 지금보다 소년범에 대해 훨씬 엄격하게 처벌하던 시기였다"고 주장했다.
오 국장은 해당 보도가 수사 기록이나 판결문 등 객관적 자료가 아닌 전언에 의존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조진웅 본인도 소속사를 통해 '성범죄는 없었다'고 밝혔다"며 "실제 기록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수 있는 보도를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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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국장은 "소년은 변화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만약 조진웅이 실제로 소년원 출신이었고 이후 성공적인 배우로 성장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자랑할 만한 교화의 성공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람을 평생 낙인찍고 몰아붙이는 것이 과연 옳은지 답답하고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진웅은 10대 시절 저지른 범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이를 인정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성범죄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후 해당 보도를 둘러싸고 피해자 보호와 국민 정서, 소년법의 교화 취지를 놓고 사회적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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