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민은 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우리 셋"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양현민과 최참사랑은 다양한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양현민은 만삭인 아내의 배를 조심스럽게 감싸 안으며 곧 태어날 2세를 향한 설렘과 애정을 드러냈다.
곧 부모가 될 두 사람의 행복한 미소는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든다. 이를 본 팬들은 "너무 아름답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셋이 행복하길", "아름다운 화보다" 등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양현민의 절친으로 알려진 김우빈도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두 사람을 축복했다.
앞서 양현민·최참사랑 부부는 지난 7월, 9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해 예비 딸 부모가 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양현민의 소속사는 스포츠조선에 "최참사랑은 내년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 결혼한 두 사람은 아이를 갖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지만 난임으로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어왔다. 우여곡절 끝에 임신에 성공한 양현민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시험관 시술은 몸도 힘들지만 가장 힘들었던 건 실패였다. 8번의 실패를 겪으면서 '우리가 뭐가 부족한가, 큰 잘못을 한 건 아닐까'라는 감정이 더 힘들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제가 아이를 낳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강요할 수 있겠나. 그런데 아내가 먼저 용기를 내줬다"며 "예비 아빠로 만들어줘서 정말 고맙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아내를 향한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