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마마무 출신 화사가 가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2일 유튜브 채널 '초록우산'에는 "이번엔 학교에서 영화 찍고 간 화사 (ft.Good Goodbye)"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화사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를 찾아 실용음악과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일 음악선생님으로 변신한 화사는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며 직접 소통했다.
2014년 그룹 마마무로 데뷔한 화사는 당시를 회상하며 "전주에서 오디션 보러 서울에 왔는데 사실 오디션은 핑계였다. 서울에서 놀고 싶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휘인이랑 맨날 코인노래방에서 놀았다. 그러다 좋은 기회가 찾아왔고, 잘 잡았다"며 "데뷔하면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되게 재밌게 잘 이겨냈다. 하루에 밥 먹을 돈조차 없을 때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화사는 "버틸 수 있는 이유는 미쳐서 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나갈 일이 힘들고 서러울 수도 있지만, 진짜 우리가 미치면서 하면 된다. 설령 좌절하거나 가수가 되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했다면 뭔가는 남는다. 내가 노력한 것들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학생들에게 따뜻하게 조언했다.
또 가수 11년차로서 자신의 관리 루틴도 공개했다. 최근 5kg 감량해 40kg대에 진입했다는 화사는 "일어나면 바로 공복에 러닝을 한다. 최소 30분은 뛴다. 아침으로는 닭가슴살에 곤약밥, 프로틴 쉐이크를 먹는다"고 전했다.
최근 화제가 된 '청룡영화상'에서 박정민과의 케미에 대해서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내가 오히려 기대하지 않고 내 뚝심대로 가는 게 가장 좋다"고 밝혔다. 학생이 "박정민에게 설레지 않았냐"고 묻자 화사는 웃으며 "당연히 설레였다 무대에서는 호흡과 교환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화사는 "있는 그대로의 당신들을 응원한다. 몸은 몇 번이고 다쳐도 되지만 마음과 영혼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건강하게 잘 나아가라"고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화사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26 HWASA CONCERT 'MI CASA'(2026 화사 콘서트 '미 카사')'를 개최하며 뜨거운 성원을 해 준 팬들과 직접 만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화사가 데뷔 12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솔로 아티스트 화사의 개성 넘치고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오롯이 만나볼 수 있을 공연으로 기대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