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전종서 "한소희가 저보다 '언니'라고요? 진짜 나이 오늘 처음 알았어요!"('프로젝트Y')

최종수정 2026-01-09 14:07

[인터뷰①] 전종서 "한소희가 저보다 '언니'라고요?  진짜 나이 오늘 …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전종서(32)가 절친 한소희(33)를 향한 신뢰를 고백했다.

범죄 영화 '프로젝트 Y'(이환 감독,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우포인트 제작)에서 벼랑 끝에서 친구 미선(한소희)과 함께 위험한 선택을 감행하는 도경을 연기한 전종서. 그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프로젝트 Y'의 출연 과정을 설명했다.

전종서는 "이 작품은 영화관에 사람이 오지 않고 한국 영화가 마비됐다고 느껴지던 시기에 제안을 받은 작품이다. 한소희와 이 작품을 같이 한다면 다시 극장가를 뜨거운 감자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이 시나리오의 로그라인도 끌렸던 지점이 있었다. 한국 영화가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이 작품은 여러모로 끌렸다. 영화를 향한 판단은 대중의 몫이겠지만 우리가 이 작품을 만족하는 만큼 냉정한 평가와 채찍질도 달게 받을 생각이다"고 밝혔다.

그는 "한소희와 이 작품의 시나리오 제안을 동시에 받았고 감독, 제작사와 미팅도 같응ㄴ 날 진행했다. 이런 작품의 시나리오가 있다는 걸 한소희에게 듣고 '감독을 같이 만나볼래?'라는 제안을 듣고 자연스럽게 미팅이 진행됐다. 그렇다고 한소희의 제안은 아니었다. 그저 같이 해보자는 분위기였다. 그 당시에는 시나리오가 완성되지 않았던 상태였고 완전한 시나리오는 아니었다. 작품은 좀 더 빌드업이 되어야 하는 상태에서 보게 됐지만 그럼에도 시나리오가 재미있었다. 내가 이 역할을 하면 시나리오에 적힌 것보다 뭔가 더 찾아내서 풍요롭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반전 요소를 끌어 당길 수 있을 것 같았다. 한소희도 장편 상업영화로 첫 작품이다. 한소희는 연기적으로 어필하고 싶어하는 갈증이 있었다. 한소희도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라고 스스로 생각했고 캐릭터로 반전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같았다. 결국엔 서로가 어필됐던 작품인 것 같다. 시기적절하게 맞아 떨어진 작품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종서와 한소희는 1994년 동갑내기 절친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한소희는 불우했던 가정사로 인해 1994년생으로 학창시절을 보냈고 전종서 보다 한 살 많은 1993년생임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전종서는 "한소희가 나 보다 한 살 많은 언니인줄 몰랐다. 오늘(9일) 처음 안 사실이다"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그는 "만약 한소희가 이 작품을 안 했다면 내가 이 작품을 선택했을지는 잘 모르겠다. 그 정도로 이 작품은 인연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크게 박힌 작품이다. 이 시기와 이 나이에 인연처럼 만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동갑내기 배우와 같은ㅇ 작품을 한다는 게 어려운 일이지 않나? 또 이렇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이 작품을 하니 그런 생각이 들어 더 소중하다"고 고백했다.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두 여자가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그리고 김성철이 출연했고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의 이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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