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윤미라가 74세 나이에도 완벽한 몸매와 패션 감각을 뽐냈다.
9일 유튜브 채널 '윤미라'에는 "청바지, 패딩 하나로 달라지는 분위기~ 방구석 패션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윤미라는 제작진을 집으로 초대해 겨울을 맞아 자신만의 패션 아이템들을 소개했다.
먼저 윤미라는 평소 즐겨 입는 패딩을 소개하며 "20~30대 때는 검정색을 너무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밝은 옷이 좋다. 화사한 옷이 좋다"고 취향 변화를 털어놨다. 이어 "오래 입어도 질리지 않게 입는다. 유행을 따르지 않는다"고 패션 철학도 밝혔다.
명품 브랜드의 롱패딩을 입은 그는 "내가 키가 크다. 유럽 쪽 옷이 잘 맞는다"며 "우리 시대에 나만큼 큰 사람은 별로 없었다. 상대 남배우들도 나보다 작은 사람이 많았다. 하이힐도 잘 못 신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키가 정확히 170cm였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요즘은 168cm 정도 된다"며 "패딩은 국내 사이즈로 77, 유럽사이즈는 44 사이즈 입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이 "사이즈가 차이가 나냐"라고 묻자, 그는 "사이즈가 많이 변하지 않는다. 20년 전 원피스나 바지도 아직 맞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미라는 애장템 청바지를 꺼내 직접 피팅하며 완벽한 라인을 선보였다. 제작진이 "청바지가 너무 어울린다. 라인이 좋다"고 감탄하자, 윤미라는 "아직은 그렇다. 근데 이제 엉덩이가 무너질까 봐 무섭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큰 키와 늘씬한 몸매 덕분에 청바지 핏은 완벽하게 유지됐다.
이어 그는 "나는 나이를 따지지 않고 입는다. 요즘 20대가 입는 옷도 그냥 산다. 옷에는 나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과감하게 입으면 된다"고 자신만의 패션 철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