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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가 끝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박서준이 원지안을 위해 또 한 번 사랑을 내려놓는 선택을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세게 흔들었다.
겉으로는 아무 일 없는 듯 일상을 보내던 이경도는 결국 인턴 기자 남보라에게 사실무근 기사를 부탁하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아버지 사고 이후 자림 어패럴 회장 서원석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자신의 가정사까지 세상에 드러내며 서지우를 지키려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진한경 부장은 그를 말렸지만, 이경도의 선택은 단호했다. 평생 서지우에게 '불륜녀'라는 꼬리표가 남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는 판단 끝에, 그는 사랑을 포기하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공개된 기사로 서지우는 이경도가 늘 입고 있던 자림 어패럴 양복의 의미를 알게 된다. "네 벌의 양복은 나에겐 하얀 국화 같은 거야"라는 이경도의 말처럼, 그는 서원석 회장의 기일마다 감사와 애도의 뜻으로 한 벌씩 양복을 구매해왔다. 더 나아가 서원석 회장의 지원 역시 과거 두 번째 이별 후 한국을 떠나며 서지우가 직접 부탁한 것이었음이 밝혀지며, 두 사람의 엇갈린 사랑은 더욱 애틋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서지연은 임원 회의에서 전무 최진숙이 과거 디자이너들을 빼돌려 새 브랜드를 준비했던 정황을 폭로하며 반격에 나섰다. 여기에 강민우와 최진숙이 기업 사냥꾼 배준수와 접촉했던 사실까지 드러나며 자림 어패럴을 둘러싼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극 말미에는 디드록신의 비밀을 쥐고 있는 안다혜가 이경도에게 연락을 취하며 또 다른 파문을 예고했다. 강민우에게 맞서려다 오히려 명예훼손 소송을 운운하는 협박을 받았던 안다혜가 어떤 제보를 내놓을지, 이경도는 끝내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온 세상이 가로막은 이경도와 서지우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경도를 기다리며' 최종회는 오늘(11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며, JTBC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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