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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보컬 고(故) 프레디 머큐리가 생전 친구의 아내와 불륜 관계로 사생아를 두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딸이 암 투병 끝에 사망한 사실이 전해졌다.
프레디 머큐리의 사생아 딸 존재는 작가 레슬리 앤 존스가 지난해 9월 출간한 전기 '러브, 프레디: 프레디 머큐리의 비밀스러운 삶과 사랑(Love, Freddie: Freddie Mercury's Secret Life and Love)'를 통해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레슬리 앤 존스는 프레디 머큐리가 1976년, 절친한 친구의 아내와의 짧은 관계를 통해 딸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레슬리 앤 존스는 "암이 재발한 뒤 그가 나에게 연락해왔다"며 "시간과의 싸움 속에서 4년간 함께 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전기는 프레디 머큐리가 생전에 딸에게 남긴 비밀 일기와 개인 기록을 토대로 집필됐다고 주장된다.
책에서 B는 "나는 항상 프레디 머큐리가 내 친부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그는 어린 시절 내 곁을 자주 찾아왔고, 어머니와 계부, 그리고 프레디 머큐리 사이의 합의로 조용히 성장했다"고 적었다. 프레디 머큐리는 각 가족의 집에 개인 공간을 두고 왕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슬리 앤 존스에 따르면 이 사실은 프레디 머큐리의 부모와 동생, 퀸 멤버들, 그리고 그의 오랜 연인이자 전 약혼자였던 메리 오스틴 등 극소수의 측근들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메리 오스틴은 지난해 8월 영국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런 아이나 일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며 관련 주장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레슬리 앤 존스는 "그는 명예나 돈을 원하지 않았다. 프레디와 계부로부터 이미 충분한 재산을 상속받았다"며 "유언장에 이름이 없는 이유도 사적인 법적 합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레디 머큐리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합병증인 폐렴으로 1991년 45세 나이로 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