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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유재석이 '쉼표, 클럽' 공금 7천 원을 꿀꺽한 의혹이 불거졌지만, 결국 회원들을 만족시키며 2차 정모를 마무리했다.
그 가운데 허경환은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에 자신의 토크 차례가 올 때마다 긴장해 인중에 잔땀이 찬 모습을 보였다. '학교 어디 나왔냐'는 질문에 회원들은 '1분 1초', '김상중' 등 애드리브를 쏟아냈고, 허경환은 "하'고' 있는'대', 바로 이 맛 아닙니'과'"라고 받아쳤다. '거기서 뭘 배우냐'고 묻자, 허경환은 "이자~뿌쓰요(잊어버렸어요)"라고 자신의 유행어로 도배를 하며 위기를 넘겼고, 유재석은 웃음 참기에 실패했다.
싸움으로 어색해진 공기 속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무료 눈썰매장에 도착했다. 공짜 썰매의 위력에 시큰둥했던 주우재도 신이 났고, 회원들은 금세 화목해졌다.
그러나 중간 정산을 하던 중, 유재석의 공금 횡령(?) 의혹이 터지며 다시 분위기가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쇼핑센터에서 유재석이 2만 원이 아닌 2만 7천 원을 쓰고 회원들에게 숨긴 채 꿀꺽했던 것. 내내 구박을 받았던 주우재는 의기양양해졌고, 당황한 유재석은 "지갑에 공금과 사비를 함께 넣어서 몰랐다. 말하려고 했는데 깜빡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하하는 "못 믿겠다"면서 회장 자격 논란에 불을 붙였고, 뒷담화를 듣던 유재석은 물리 치료로 하하를 제압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과거 '정총무'로 활약했던 정준하로 총무가 교체되며, 사건이 일단락됐다.
마지막 코스로 회원들은 고물가 시대 최고 가성비를 자랑하는 식당에서 뜨끈한 우동, 짜장면 한 그릇을 먹었다. 회원들은 폭풍 흡입을 하며 만족했고, 유재석은 귀가는 셀프라며 쿨하게 작별을 고했다. 다툼과 화해를 반복했던 '쉼표, 클럽' 회원들이 3차 정모로 다시 만나게 될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