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박위가 결혼 후 발견한 송지은의 '진짜 모습'에 대해 남편으로서 생각을 밝혔다.
2일 유튜브 채널 '컴패션'에는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기 시작했어요'라는 제목으로 송지은 박위 부부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위는 '결혼 후 배우자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됐을 때'라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박위는 "연애할 때는 '와, 우린 진짜 너무 잘 맞아' 그랬다. 근데 결혼을 하니까 너무 다른 사람인 거다. 서로가"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이 사람의 진짜 성향을 알게 됐다"며 "저는 지은이가 모든 걸 다 좋아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근데 본인이 좋아하는 게 되게 명확한 사람이더라. 그걸 결혼하기 전까지 몰랐다"라 털어놓았다.
그는 "그래서 그게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팠다. 왜냐면 '이 사람이 그러면 이때까지 이렇게 살았나?' '그럼 항상 자신을 희생하면서만 살았나?' 싶어서 이제는 나랑 결혼했으니가 이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펼칠 수 있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 고백했다.
아내 송지은에 대해 다시금 깊은 생각을 하게 된 박위는 "우리가 꽃을 사왔을 때 아직 피어나지 않은 꽃에 물을 주면 얘가 거짓말처럼 몇 시간 만에 꽃을 치우지 않냐. 요즘에 지은이가 꽃꽂이도 배우고, 본인의 취미생활을 실현하고 있다. 근데 사람이 표정부터가 다르다. 이렇게 누르고 살다가 성향이 겉으로 드러나니까 꽃을 피우는 것 같더라. 그래서 너무 좋다"라 전했다.
그러면서 "서로 다른 것을 내가 이해하는 게 아니라 이 사람 자체로 그냥 '이 사람이 송지은이다'라고 인정을 했다. 그러니까 맞출 게 없다. 저는 오히려 다른 점이 맞춰가야 될 점이라고 생각이 안들더라"라 했다.
한편 박위와 송지은은 지난 2024년 10월 결혼했다. 박위는 건물 추락 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은 이후 재활 과정을 담은 유튜브 '위라클' 채널을 운영하며 꾸준히 소통 중이다.
앞서 송지은은 자녀 계획에 대해 밝힌 바 있다. 그는 "자녀 계획이 있다"면서 "저희는 아이를 너무 사랑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느낄 수 있는 행복과 사랑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느껴보지 못한 감정일 것 같다. '우리가 아이를 꼭 낳아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기나 이런 건 구체적으로 계획하진 않았지만 2세 계획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