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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같은 소속사인데 입장이 이렇게 다르다."
이진호는 영상에서 "같은 소속사에서 나온 입장문인데, 양과 내용에서 이렇게 큰 차이를 보이는 건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선호 논란의 출발점을 두 가지로 정리했다. 그는 "첫 번째는 김선호 씨가 판타지오 소속 배우라는 점이고, 두 번째는 김선호 씨 개인 법인의 존재"라며 "이 두 가지가 맞물리면서 탈세 의혹으로 번졌다"고 설명했다.
판타지오는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김선호 개인 법인과 관련한 구체적인 설명을 내놨다. 이진호는 이를 두고 "판타지오 측이 법인 설립 시점, 운영 중단 시기, 세금 납부 여부까지 세세하게 밝힌 점이 눈에 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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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여기서 차은우 사태와의 결정적 차이를 짚었다. 그는 "차은우 씨 관련 입장문은 '세무 당국 조사 중'이라는 원론적인 수준이었는데, 김선호 씨 건은 사실상 차은우 사태와 다르다는 걸 소속사가 스스로 인정한 모양새"라며 "판타지오가 '2025년 2월 이후 김선호 정산금은 배우 개인에게 직접 지급된다'고 밝힌 부분은, 차은우 건에서 무엇이 문제가 됐는지를 인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해석했다.
이진호는 "차은우는 군 복무 중으로 당장 활동이 없는 상황인 반면, 김선호는 대형 작품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라며 "소속사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대응이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현재까지 국세청의 공식 판단이나 추징금 부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김선호 측은 선제적으로 세무 정리를 했다는 입장이지만, 탈세 여부는 결국 세무 당국 판단으로 가려질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