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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유퀴즈' 이덕화가 오토바이 사고로 생사를 오갔던 때를 떠올렸다.
10톤 버스에 오토바이가 깔리는 큰 사고를 당한 이덕화. 이덕화는 "10톤 버스에 오토바이 400kg, 그 밑에 내가 있었다. 무게에 눌려 끌려가는데 청바지를 입었는데 벨트밖에 안 남았다. 가죽재킷을 입고 있었는데 목만 남았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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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투병생활을 지킨 건 아내였다. 이덕화는 "그때 왜 그랬나 모르겠다. 결혼하거나 약혼한 것도 아니고 사귀는 사이였는데 매일 병원에 와서 3년을 고생했다. 그럼 언니들이 잡으러 온다. 그럼 또 와서 간호를 한다"고 밝혔다.
고마움에 아직도 아내를 '이쁜이'라 부른다는 이덕화는 "일흔이 넘어서 슈퍼 따라가서 '이쁜아'라고 부르면 옆 사람이 애가 오는 줄 안다. 근데 할머니가 들어오는 거다. 지금도 이쁜이라 부른다"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덕화는 "지금도 불편함이 많다. 장애 3급인데 당시 병원 창문에다가 쇠창살을 쳤다. 내가 잘못된 생각을 할까 봐 철창을 쳤다"며 "(아내가) 나중엔 주사만 못 놓지 병원 직원이 된 거 같더라. 나는 앞뒤를 다 다쳐서 몇 시간에 한 번씩 침대를 돌려야 한다. 그걸 어떻게 했을까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덕화는 "결혼식을 애 2살 때 했다. 결혼식 올릴 경황이 없었다. 방을 한 칸 얻어서 재활하고 신혼생활을 했다. 지금도 아내한테 할 말이 없다. 무조건 진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