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子 그리 입대 배웅·전역 환영 안했다 "혈육 아무도 안와"(라스)

최종수정 2026-02-04 22:58

김구라, 子 그리 입대 배웅·전역 환영 안했다 "혈육 아무도 안와"(라스…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전역 신고로 아빠를 감동시켰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원준, 조혜련, 한해, 그리고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출연한 'SHOW! 꽃길 걷는 거야~' 특집이 진행됐다.

영상 속 그리는 해병대 제대 후 단 4시간 만에 녹화장에 등장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칼각으로 시청자에게 인사하며 아버지 김구라를 향해 "필승!"을 외쳤다. 이어 "신고합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귀신 잡는 해병대 청룡 병장 김동현은 2024년 7월 29일부터 2026년 1월 28일까지 549일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사랑하는 부모님 품으로 돌아가라는 명을 받았습니다"라며 각 잡힌 전역 신고를 해 웃음과 박수를 동시에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조혜련은 "내 아들 같아"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김구라는 "내가 울어야지 왜 네가 우느냐"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눈가는 촉촉해져 부자의 재회를 더욱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리는 이어 "해병은 무릎을 절대 꿇지 않지만, 사랑하는 아버지께 큰절을 올리겠다"며 정성스레 큰절을 올렸고, 김구라는 "첫 휴가 때 받았어야 하는 건데 그냥 넘어갔다"며 웃음을 섞어 반응한 뒤 꽃 목걸이를 걸어주며 아버지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구라, 子 그리 입대 배웅·전역 환영 안했다 "혈육 아무도 안와"(라스…
주변에서 포옹을 권하자 김구라는 "김동현 첫 키스를 검색하면 고등학교 1학년 때 나랑 뽀뽀한 게 아직도 떠돌아다닌다. 그래서 오랜만에 한 번 더 하려고 한다"며 농담을 던졌고, 그리는 질색하며 뒷걸음질 쳐 웃음을 유발했다.

김구라는 "사실 군대를 늦게 가 걱정이 많았다. 아들이 해병대 간다고 했을 때 '웬 주접이야'라고 했더니, 아들이 '아빠는 방위 가지 않았냐. 아들이 해병대 가면 칭찬해줘야 한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며 자식의 선택을 존중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다만 그리는 입대와 전역 당시 김구라가 오지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입대할 때 '마케팅으로 입대한다'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아빠를 모시지 않았다. 전역 때에는 다른 부모님들이 '어디로 가냐'고 묻는데, 아빠는 '거기 누가 가기로 했냐'고 하시더라. 이게 방위와 해병대의 차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원래 부대 앞에서 큰절 하는 건데, 남들과 다르게 전역 신고를 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무도 안 왔냐"라는 질문에 그는 "카메라 몇 대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구라도 "혈육은 아무도 안 갔다"고 회상해 폭소를 더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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