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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전역 신고로 아빠를 감동시켰다.
이를 지켜보던 조혜련은 "내 아들 같아"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김구라는 "내가 울어야지 왜 네가 우느냐"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눈가는 촉촉해져 부자의 재회를 더욱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리는 이어 "해병은 무릎을 절대 꿇지 않지만, 사랑하는 아버지께 큰절을 올리겠다"며 정성스레 큰절을 올렸고, 김구라는 "첫 휴가 때 받았어야 하는 건데 그냥 넘어갔다"며 웃음을 섞어 반응한 뒤 꽃 목걸이를 걸어주며 아버지다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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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는 "사실 군대를 늦게 가 걱정이 많았다. 아들이 해병대 간다고 했을 때 '웬 주접이야'라고 했더니, 아들이 '아빠는 방위 가지 않았냐. 아들이 해병대 가면 칭찬해줘야 한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며 자식의 선택을 존중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다만 그리는 입대와 전역 당시 김구라가 오지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입대할 때 '마케팅으로 입대한다'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아빠를 모시지 않았다. 전역 때에는 다른 부모님들이 '어디로 가냐'고 묻는데, 아빠는 '거기 누가 가기로 했냐'고 하시더라. 이게 방위와 해병대의 차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원래 부대 앞에서 큰절 하는 건데, 남들과 다르게 전역 신고를 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무도 안 왔냐"라는 질문에 그는 "카메라 몇 대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구라도 "혈육은 아무도 안 갔다"고 회상해 폭소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