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강남 햄버거집 오픈 세 달 만 적자 "하루 30만원 팔려 짜증"

최종수정 2026-02-14 05:47

김남일, 강남 햄버거집 오픈 세 달 만 적자 "하루 30만원 팔려 짜증"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전 축구선수 김남일이 햄버거 가게를 오픈한 가운데, 수익과 운영 고민을 털어놓았다.

13일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에는 "축구 선수들은 왜 사기를 잘 당할까? 과거 지도자들의 훈련법은 왜 그랬을까? 다시 기회가 온다면 꼭 하고픈 훈련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전 프로축구 선수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대한축구협회 김호남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김호남은 쌍둥이 아빠가 된 이후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밝히며, "기가 막히게 돈 냄새를 맡는 사람들이 많았다. 공무원이나 축구선수에게 접근하는 분들이 있는데, 저에게도 투자 제안이 들어왔다. '이거 투자하면 월 500만 원 고정수입 생긴다'며 사업장은 내 이름으로 내고 돈만 투자하라고 하더라"고 과거 사기 경험을 털어놨다.


김남일, 강남 햄버거집 오픈 세 달 만 적자 "하루 30만원 팔려 짜증"
이에 안정환은 "김남일도 당하고 있다. 햄버거 가게 하루 매출 30만 원이라고 짜증낸다"고 폭로했고, 김남일은 "그 이야기를 왜 여기서 하냐"며 당황했다. 안정환은 "홍보해주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자, 김남일은 "버거집만 말하면 되지, 30만 원 팔았다고 왜 이야기하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김호남이 말을 이어갔다. 그는 "첫 달 수익이 300만 원 나왔다. 4개월 동안 꼬박꼬박 들어왔는데, 건강보험료 미납 문자가 왔다. 알고 보니 직원들 4대 보험이 미납돼 내 앞으로 온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한 달에 1천만 원 적자가 나면서, 그는 직접 사업에 뛰어들었다. 김호남은 "창업 때 2억7천만 원 투자해 6천만 원 마이너스가 났다"면서도 "그래도 결국에는 남겼다. 가족들이 몸을 갈아넣었다. 장모님도 무릎에 물이 찰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돈 문제가 아니었다. 빨리 매도해야겠다 싶어 2024년 2월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때 김남일은 "권리금은 언제 받았냐"라고 눈을 반짝였고, 안정환은 "그걸 왜 물어보냐. 우리가 무슨 창업 프로그램이냐. 네가 지금 햄버거 가게 잘 안 되니까 불안해서 그런 거 아니냐"라고 팩트 폭격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김남일은 지난해 12월 강남역에 햄버거집을 오픈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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