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나리 제과장이 다음 유행 쿠키로 '벨쫀쿠' 개발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86회에서는 먼저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열풍의 주역 김나리 제과장의 두바이로 가득한 하루가 그려졌다.
김나리 제과장은 해군 비음향 조작사 출신으로, 비행기에서 레이더로 표적을 탐지했던 정교한 성실함은 고스란히 사업 현장으로 이어졌다. 특히 해군 부사관 4년 선후임 사이인 이윤민 대표를 3개월간 설득해 동업자로 영입, 9평짜리 작은 상가에서 시작해 월 매출 25억원을 기록하기까지의 여정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매니저로 출연한 이윤민 대표의 제보대로, 물류, 생산, 제품 R&D까지 모든 과정에서 "주말에도, 연휴에도, 소처럼 일하는" 그녀의 파워 에너지는 참견인들의 감탄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현장 중심의 강철 리더십 또한 김나리 제과장의 핵심 성공 비결이었다. 직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외우며 끊임없이 소통했고, 현장에 가장 먼저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는 등 군복무 당시에도 최장 비행시간을 기록했다는 근성이 돋보였다. 이에 발맞춰 이윤민 대표는 품귀 현상을 빚는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전화 전쟁을 치르는 등 전방위 서포트로 성장을 뒷받침했다. 특히 이들은 레시피를 망설임 없이 공유한 것에 대해, "혼자 판매했다면 지금 같은 열풍은 없었을 것이다. 모든 자영업자들을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라고 생각한다"는 겸손한 상생 행보 소신을 밝혀, 유행을 넘어선 선한 파급력의 감동까지 선사했다.
대미는 두쫀쿠 열풍을 이어갈 신메뉴 '벨쫀쿠(벨기에 쫀득 쿠키)' 개발과 연구의 일환인 '두바이 12첩 한 상' 시식회가 장식했다. 여러 가게에서 공수해 온 두바이 쫀득 광어, 피자, 김밥, 와플, 버거 등 기상천외한 조합의 메뉴들을 시식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김나리의 광기 어린 몰입은 출연진도 경악할 정도였다.
한편, 트렌드를 밀어내는 '트밀남' 전현무와의 만남도 화제였다. 전현무가 먹으면 유행이 끝난다는 공식을 우려해 그의 SNS를 매일 감시했다는 김나리 제과장의 깜짝 고백과 달리, 스튜디오에서 직접 나눈 두쫀쿠는 극찬을 얻었다. 과연 두쫀쿠 열풍이 '유행 절단기' 전현무를 만나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유쾌한 궁금증을 남기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