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로코여신? 원해"..'월간남친' 지수, ♥서인국 손잡고 연기력 논란 탈출할까(종합)

기사입력 2026-02-26 12:06


[SC현장] "로코여신? 원해"..'월간남친' 지수, ♥서인국 손잡고 연…
26일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월간남친'의 제작발표회. 김정식 감독, 지수, 서인국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동대문=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2.26/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블랙핑크 지수가 '월간남친'으로 연기력 논란을 씻을 수 있을까.

넷플릭스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새 오리지널 시리즈 '월간남친'(남궁도영 극본, 김정식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지수, 서인국, 김정식 감독이 참석했다.

'월간남친'은 현실 생활에 지친 웹툰 PD 미래(지수)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애를 구독하고 체험해보는 로망 실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지수는 '월간남친' 서비스를 즐기는 서미래를, 서인국은 미래의 회사생활에 변수를 불러오는 해석 불가 동료 박경남으로 분해 케미스트리를 만드어낸다. 여기에 '술꾼도시여자들', '손해보기 싫어서'를 연출했던 김정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정식 감독은 "현실에서 상처받은 주인공이 월간남친을 통해 치유하는 이야기다. 한 설정 안에서 보통은 한 캐릭터만 연기하는데 연애구독 서비스 속에서 한 배우가 여러 설정과 여러 캐릭터를 연기하는 캐릭터다. 어디선가 개발되고 있는 디바이스 같은데 시청자 여러분도 미리 경험할 디바이스 같다. 여러분이 좋아할 모든 것을 슌려넣었다"고 자신했다.

주인공인 지수는 "대본을 처음 볼 때부터 가상현실이란 이야기가 먼 미래처럼 느껴지지 않고 어떻게 보면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미래라는 캐릭터도 저랑 나이대가 비슷한 친구다 보니까 고민을 하거나 헤쳐나가는 모습들이 공감이 되는 것 같아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했다. 또 서인국은 "세계관이 너무 흥미로웠다. 가상현실 세계로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고 그 안에서 볼 수 없는, 현실세계에서 볼 수 없는 배경과 수많은 CG 작업, 그리고 그 안에 테마에 맞는 캐릭터와 이어져나가는 스토리가 매력적이었다. 서미래라는 캐릭터가 가상현실과 현실세계를 왔다갔다 하면서 겪는 감정의 변화와 끌고가는 스토리가 매력적이었고, 제 캐릭터도 매력적이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수가 연기한 서미래는 과거 사랑에 대한 트라우마를 안고, '월간남친' 서비스를 구독하게 되는 인물. 지수는 이에 "전에 사랑에 실패를 하고 상처를 받은 후에 일에 집중해서 현생을 살고 있는 '프로 현생러' 같은 캐릭터다. 자기 시간을 소중히 여기면서 집에서 워라벨을 챙기며 살다가 가상현실에서 많은 걸 배우고 성장을 해나가는 입체적 인물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서미래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성격적으로도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모습들이 저랑 닮았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제 나이대 분들이 많이 고민하는 새로운 도전이나 변화에 대한 두려움도 갖고 있는 캐릭터라 생각해서 많은 분들이 미래를 보면서 저와 같은 공감을 느끼실 것 같다"고 했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하지만, 지수의 연기력에 대한 우려는 계속된다. 서인국은 지수의 연기에 대해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나게 됐는데 웃음이 정말 많다. 웃음으로 시작해 웃음으로 끝났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친구라고 생각했다. 대본 속 서미래보다 지수 씨가 만든 서비래가 더욱 더 안아주고 싶고, 힘들어 보이는 그런 부분을 잘 만드는 친구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SC현장] "로코여신? 원해"..'월간남친' 지수, ♥서인국 손잡고 연…
26일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월간남친'의 제작발표회. 지수와 서인국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동대문=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2.26/
연출을 한 김정식 감독은 "미래는 현실 속 인물이고, 가상 현실 속의 인물도 있는데, 지수 씨는 현실 속 미래와 같을 것 같다. 가상현실에서는 무대에서의 모습이 필요하다. 하 작품 아넹서 주인공이 있고 다른 라인이 있는데 9%% 이상에 지수 씨가 나온다. 가상현실 속에서 다양한 설정을 주는데 모든 것을 소화했다고 할 수 있다. 노력이 재능을 이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같이 연출부로 일하고 싶을 정도로 같이 열심히 했다"고 두둔했다.


자신의 연기력 논란에 대한 지수의 생각은 어떨까. 지수는 "아무래도 다양한 역할을 작품마다 하게 되니까 이번에도 더 좋은 못브을 보여드릴 수 있게 감독님과도 많이 만나서 얘기하고, 저랑 같은 나이대의 캐릭터를 연기하다 뵈까 조금 더 저랑 맞는 옷처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던 것 같다. 착붙는 캐릭터를 잘 만났다고 많이 얘기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간남친'에는 서강준, 이수혁, 옹성우, 이재욱, 이현욱, 김영대, 박재범, 이상이 등 설렘을 자극하는 남친 라인업이 등장한다. 여기에 지수는 무려 250벌의 의상을 교체해가며 가상 데이트에 몰입한다. 지수는 "정말 가상현실을 체험해보는 것처럼 그때그때 제 직업까지 달라지다 보니까 상황에 몰입되고 빠져들었던 것 같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남자친구로는 옹성우를 꼽았다. 지수는 "아무래도 제가 승무원이 됐었는데 비행기 안에서 사건이 터지는데 그게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다 보니까 비현실적인 것까지 즐길 수 있는 디바이스가 있으면 어떨까 하고 몰입이 된 것 같다"고 했다.


[SC현장] "로코여신? 원해"..'월간남친' 지수, ♥서인국 손잡고 연…
26일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월간남친'의 제작발표회. 지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동대문=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2.26/

[SC현장] "로코여신? 원해"..'월간남친' 지수, ♥서인국 손잡고 연…
26일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월간남친'의 제작발표회. 서인국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동대문=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2.26/
그러나 '남친 라인업'에 진짜 남자 주인공인 서인국의 존재감이 가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이에 대해 김정식 감독은 "인국 씨는 스포가 될 까봐 말을 할 수 없지만, 왜 서인국이어야 했는지에 대한 감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연기 폭이 다양하고 비주얼의 폭도 다양해야 했는데 그걸 잘 해내줬다"고 칭찬했다.

서인국도 이 우려에 대해 "경남이란 캐릭터는 굉장히 무뚝뚝하다 보니 일로만 존재감을 펼치는 친구다. 경남이가 마음을 표현하는 순간부터가 진짜인 박경남의 모습이 나온다.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혼자 아파하거나 성장해서 용기를 내거나 이런 모습들이 초반보다 중반부부터 확연하게 나온다. 엄청난 반전이 있다"며 "경남의 치트키는 '찐고구마' 같은 매력이 있다. 나쁜 의미가 아니라 푹 쪄서 오는 달콤함이 있다. 계속 생각이 난다. 사골로 할걸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월간남친'은 가상으로 시작해 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 서인국과 지수의 로맨스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지수는 "첫 로코이자 현대극을 해보게 돼서 대본을 보면서 미래가 저랑 같은 나이대다 보니까 확실히 공감가는 것도 많고 재미있는 부분도 많아서 같이 고민하고 공감하면서 인물을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인국 오빠는 로맨스를 많이 해보셨으니 열심히 한 번 해봤다"며 "로코 여신? 원한다"고 말했다. 서인국은 "정석이다. '혐관'에서 시작되고 그 다음은 드라마를 보셔야 되고, 이 조합의 얘기는 많이 들었다. 닉 주디, 토끼와 여우 조합이라고 한다. 그게 저희에게도 많이 풍긴다는 얘기를 들어서 보시면서도 즐겁게 보시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고 자신했다.

'월간남친'은 오는 6일 오후 5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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