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씹어먹은 청춘스타 이범학, 20년간 잠적한 이유

기사입력 2026-02-28 10:36


90년대 씹어먹은 청춘스타 이범학, 20년간 잠적한 이유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이범학이 20년간 잠적한 이유를 밝힌다.

추억의 명곡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 시즌2', 스물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이별 아닌 이별'을 부른 가수 이범학이 지난 36년의 음악 인생을 공개한다.

1991년, 데뷔와 동시에 정상까지 초고속으로 오른 가수, 이범학의 데뷔곡 '이별 아닌 이별'은 이별 노래지만 경쾌한 멜로디와 진솔한 가사,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그 시절 거리마다 울려 퍼졌다. 당시 노래의 성적표나 다름없던 '가요톱텐'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골든컵을 거머쥐었고, 그해 신인가수상과 10대가수상 등을 수상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이별 아닌 이별'의 원래 주인은 이범학이 아니었다. 이범학이 보컬로 있었던 7인조 밴드 '이색지대'의 데뷔곡이 바로 '이별 아닌 이별'이다. 실력파들이 모여 호기롭게 낸 앨범이지만, 어째서인지 '이색지대'의 1집 앨범은 그대로 재킷 사진만 바뀌어 '솔로 가수' 이범학의 1집으로 발매됐다.


90년대 씹어먹은 청춘스타 이범학, 20년간 잠적한 이유
이범학의 데뷔곡이자 대표 히트곡이 된 '이별 아닌 이별'에는 또 다른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어 있다. 故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 사이' 등을 작곡한 작곡가 오태호. '히트 메이커'로 여기저기서 러브콜 받은 그의 작품이 바로 '이별 아닌 이별'이다. 그 역시 '이색지대'의 전 멤버로 이범학과 인연이 깊다.

그 인연은 1집에 이어 2집에도 계속된다. 오태호의 손에서 탄생한 2집 타이틀곡 '마음의 거리' 역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이범학은 스타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2집 활동을 마친 후 더는 그의 앨범도, 그의 모습도 보기 힘들어졌다.

끝이 없을 것만 같던 20년의 공백기, 그럼에도 새로운 변신에 도전하며 다시 무대에 서기까지. 못다 한 그의 이야기는 2026년 3월 1일 일요일 밤 11시 KBS1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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