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 연극계 군기 폭로 "빠따로 맞아, 여학생도 예외없다"

기사입력 2026-03-03 21:07


김응수, 연극계 군기 폭로 "빠따로 맞아, 여학생도 예외없다"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김응수가 대학 시절 연극과의 엄격했던 선후배 문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3일 유튜브 채널 알딸딸한참견에 공개된 '[ENG] 큰형 오셨다… 묻고 더블로 참견한 김응수' 영상에서 그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재학 당시를 회상했다.

김응수는 "우리는 다 빠따 맞았다. 연습하다가 대사를 까먹으면 자동으로 벽에 가서 엎드렸다. 세 마디 까먹으면 3대, 열 마디 까먹으면 10대 맞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에 출연진인 뮤지가 "지금 생각해보면 낭만이 있던 선후배 관계였냐"고 묻자, 그는 "엉덩이 맞는데 뭐가 낭만이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응수, 연극계 군기 폭로 "빠따로 맞아, 여학생도 예외없다"
안재현 역시 "군대보다 셌을 것 같다"고 공감했다.

김응수는 "대사 까먹을 수 있는 거 아니냐. 왜 이런 불합리한 제도가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심지어 여학생들에게도 그랬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학생들은 당시 한 학기 듣고 그만두는 친구들이 많았다. 집에서 예쁨 받는 딸인데 학교 가서 왜 엉덩이를 맞아야 하냐. 가슴에 상처가 된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다만 그는 "지금 생각해 보면 연극을 성스럽게 여기는 분위기 속에서 '내가 어떻게 대사를 까먹을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며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도 함께 돌아봤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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