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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정시아가 오현경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SBS 드라마 '미쓰 아줌마'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약 16~17년 동안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정시아는 "작품 끝나고도 친분이 계속 이어지기 쉽지 않은데 언니와는 계속 만났다"고 말했다.
정시아는 오현경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주변에 많은 선배님들이 계시지만 결이 잘 맞는다고 해야 하나. 나이 차이가 10~11년 정도 나는데도 그런 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니가 한국에 들어오면 바로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한다더라. 그래서 서우랑 같이 찾아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온 적이 있다"고 전했다.
정시아는 오현경과의 관계를 "연기 선후배를 넘어 인생의 동반자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같이 아이를 키우고, 연기 생활을 하면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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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은 정시아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시아가 정말 기특한 게 결혼해서 시부모님, 시동생과 같이 살았는데 한 번도 아줌마를 써본 적이 없다. 다 자기가 했다"며 "어린 나이에 아버님, 도련님에 대한 것들을 한 번도 불평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게 참 기특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오현경은 미국에서 유학 중인 딸을 떠나보냈던 경험도 솔직히 꺼냈다. 그는 "몇 년을 캠프도 보내보고 홈스테이도 해본 끝에 유학을 결심했다"며 "어느 날은 아이 성장 과정을 돈으로 환산했던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자식을 키우며 계산하면 안 되겠더라"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오현경은 "서우 정말 천재다"라며 "채령이가 서우 때문에 그림을 접었다. 서우가 그린 그림을 보고 '그림은 서우같은 애들이 해야된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히기도. 그러면서 "서우가 그려준 엽서를 머리맡에 두고 잤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시아는 2009년 배우 백윤식의 아들인 백도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오현경의 딸은 지난 2002년 결혼한 홍승표 전 계몽사 회장과의 사이에서 얻은 딸이다. 홍 전 회장이 횡령죄로 교도소 수감 중이던 2006년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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