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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주지훈, '헤비토커' 윤경호에게 고개 숙였다…"형이 얼마나 속상했을까"

주지훈(왼쪽), 윤경호. 스포츠조선DB
주지훈(왼쪽), 윤경호.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주지훈이 절친 윤경호에게 웃픈 사과를 건넸다.

주지훈은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ENA 대회의실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경호 형이 말을 재밌게 하는 사람인데, 중간에 그걸 잘라버리니까 속상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주지훈은 최근 배우 김남길, 윤경호와 함께 '핑계고' 100회 특집을 화려한 입담으로 장식한 바 있다. 특히 해당 콘텐츠는 공개 11일 만에 천만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주지훈은 "'핑계고'를 보셔서 다들 아시지 않나. '말이 많다'는 건 경호 형 같은 사람을 보고 하는 말이다(웃음). 저는 현장에서 거의 말을 하지 않는다. 회의를 한다거나 오늘처럼 인터뷰를 할 때만 말이 많지, 세상사에 별로 관심이 없다. 누가 말을 시켜야만 정보전달 차원에서 말을 하는 것"이라며 "근데 '핑계고'를 보고 경호 형한테 미안함을 느꼈다. 시청자 분들은 현장에 계시지 않다 보니, 경호 형의 이야기를 재밌게 들으실 수 있는데, 저희는 다 아는 이야기니까 얼추 흘러가는 게 읽히지 않나. 형은 말을 재밌게 하는 사람인데, 그걸 중간에 잘라버리니까 속상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핑계고' 촬영 이후 김남길은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주지훈과 윤경호의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거울 치료가 많이 됐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를 들은 주지훈은 "그 형은 '거울치료'라는 단어의 뜻을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핑계고' 출연 당시 김남길과 함께 다녀오기로 한 제주도 바이크 여행을 홀로 다녀온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주지훈은 "원래 같이 가기로 했는데, 개인사도 있고 바빴다"며 "저는 제주도에 가서 바이크의 스피드를 즐기는 게 아니라, 전자 자전거 속도로 목적지 없이 여행을 즐기는 편이다. 그걸 하면 브레인 샤워가 잘 된다. 그게 필요해서 간 건데, 남길이 형과 함께 갈 자신이 없더라. 머리를 비우러 갔는데, 형의 오디오를 견딜 자신이 없었다(웃음). 남길이 형한테는 얼버무렸지만, 쉽지 않겠다는 결단을 내린 거다. 다음에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같이 가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극본 이지원 신예슬, 연출 이지원)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을 그린 작품이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서울의 봄', '하얼빈', '메이드 인 코리아' 등을 내놓은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새로운 시리즈로도 주목을 받았다. 주지훈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와 결혼해 한달음에 스타검사가 된 방태섭 역을 연기했다. '클라이맥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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