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난임과 루머들로 힘들어하던 방송인 서동주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받은 남편의 '벤츠' 선물에 큰 감동을 받았다.
23일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에는 '용돈 모아서 자동차 사주는 남편이 있다!?ㅣ결혼기념일 선물, 근데 이거 사실…' 영상이 업로드 했다.
이날 서동주의 남편은 "오늘은 '영석이의 또도동'이다. 와이프에게 이벤트를 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남편은 "촬영일 기준 3월 13일인다. 저희가 법적으로 부부가 된 날이다. 결혼식은 6월 29일에 했는데 그 전에 좀 제가 붙잡고 싶어 가지고 혼인 신고를 먼저 했다"라며 웃었다.
결혼기념일이자 서동주의 생일을 기념해 남편은 와이프를 위한 차를 선물하기로 했다.
그는 "제가 몇년 째 계속 얘기하는 차를 준비했다. 뭐 저희 형편상 중고차로 준비를 했지만 그래도 좋은 차로 준비를 했다"라며 깜짝 선물에 대한 설명을 ?다.
2026년 목표가 서동주 차 사주기였던 남편에 PD는 "그때 용돈 모아서 산다 했었는데"라 물었고, 남편은 "맞다"면서도 "용돈을 다 모아서 사기에는 너무 비싼 차고 사귀면서부터 조금씩 적금 들어 놓은 거랑 그다음에 용돈, 할부를 꼈다. 용돈으로 갚으려 한다. 나름 아끼고 아껴서 모았다"라고 밝혔다.
차 선물에 필수인 커다란 리본도 직접 만들었다. 남편은 "제가 택배를 좀 자주 시키긴 하는데 유달리 얼마 전부터 택배가 계속 오니까 택배를 왜 그렇게 많이 시키냐고 하더라. 서로 택배를 뜯어보진 않는다. 가끔 뜯어보긴 하는데 제가 숨겨놓은 거다"라며 흐뭇해 했다.
중고차와 새 차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남편은 "서동주가 새 차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자연을 보호하는 걸 좋아한다"며 "나중에는 좋은 차, 새 차로 한 번 더 제가 사주려고 한다"라고 했다.
그는 "저는 저한테 좀 잘 안 쓴다. 소비하는 게 저는 아깝다는 느낌이다. 남들 사주고 그런 걸 좋아해서 돈을 잘 못 모은다. 이번에 준비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지출을 했지만 아깝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면서도 "조금만 더 열심히 모았으면은 더 좋은 차, 더 센 차 이런 걸 해 줬을 텐데 하는 생각이 계속 드는데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들 때 진심으로 사랑을 많이 하고 있구나 싶다"라며 서동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평소 눈치가 빠른 서동주에게 들킬 뻔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벤트 성공 궤도에 오른 남편은 서동주가 오기 전 시뮬레이션을 하며 설레어 했다.
도착한 서동주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서동주는 "내 거야?"라며 놀랐고 "자기 돈 많았네?"라며 웃었다.
쉽지 않은 임신 준비에 각종 뉴스와 기사들로 힘들었던 서동주는 결국 오열했다. 남편은 "이제 나 완전 빈털털이다. 아무것도 없다"라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서동주는 "우리집에 이런 차가 있어도 되냐. 이런 서프라이즈를...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이었네"라 했다.
남편이 그동안 차를 보던 걸 그저 남편이 갖고 싶어하는 거라고 생각했던 서동주는 손편지에 또 감동 받았다.
차 시승을 해본 서동주는 "남편한테 너무 고마운 마음이 컸고, 서프라이즈 준비하느라고 좀 고생 많이 했을 것 같아서 그 부분이 가장 감동이더라. 원래 남편이 거짓말을 진짜 못한다. 다 티가 나는 사람인데 굉장히 철저히 하는 걸 보면서 진짜 진심으로 고마웠다"라 진심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故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 서동주는 지난 2010년 미국에서 결혼했으나 2014년 이혼했다.
이후 활발한 방송활동을 해온 서동주는 지난 6월 29일, 경기 성남시 모처에서 4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예비 신랑은 방송인 장성규가 소속된 회사의 이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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