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MBC 아나운서 차예린이 뜻밖의 '발냄새 아나운서' 별명에 유쾌하게 반응했다.
차예린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뉴스에서 레몬 먹은 후로 처음 검색어 1위 해봐서 잠깐 설??쨉? 발냄새 아나운서라니"라며 웃음 섞인 심경을 전했다.
이어 "대호 선배님 덕분(?)"이라고 덧붙이며 김대호를 향한 재치 있는 농담도 잊지 않았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과거 MBC '생방송 오늘저녁' 진행 당시 김대호와 함께 방송을 진행하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나란히 포즈를 취하며 변함없는 선후배 케미를 자랑했다.
차예린이 언급한 '발냄새 아나운서' 별명은 최근 김대호가 공개한 생방송 사고 일화에서 시작됐다.
앞서 김대호는 SBS '아니 근데 진짜!'에 출연해 아나운서 시절 가장 아찔했던 방송 실수를 털어놨다.
그는 생방송 중 닭발 편육을 소개하던 상황을 떠올리며 "맛이 어떠냐는 질문에 '발 냄새나요'라고 말했는데, 순간 상대 여성 아나운서 입에서 발냄새가 난다는 의미로 전달됐다"고 털어놨다.
원래는 '닭발'을 활용한 말장난을 시도했지만 의도와 달리 여성 아나운서에게 발냄새가 난다는 의미로 전달되면서 스튜디오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는 설명이다.
김대호는 "그 아나운서도 놀라고 방송 마무리를 해야 하는 진행자도 당황했다"며 "결국 방송을 망친 수준이 돼 경위서까지 작성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해당 일화가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며 해당 당사자가 차예린 아나운서라는 사실이 공개됐고, 결국 차예린은 자신의 이름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자 SNS를 통해 유쾌한 반응을 남기며 화제를 더했다.
한편 차예린은 2011년 JTBC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3년 MBC로 이직해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다. 특히 단아한 진행 실력과 안정적인 뉴스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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