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겸 화가 이혜영의 딸이 어머니의 폐암 투병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삼켰다.
25일 '혜영이는 못말려' 유튜브 채널에는 이혜영이 딸을 만난 영상이 공개됐다.
이혜영과 딸은 LA에서 만나 모녀 케미를 뽐냈다. 두 사람은 친구 같으면서도 다정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딸은 "현재 뉴욕에 살고 있는데 가족을 보기 위해 LA에 왔다. 26살이고 미슐랭 한식 식당에서 일하다가 목 디스크가 심해져서 쉬고 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또 제작진이 이혜영의 폐암 진단 당시 심경에 대해 조심스레 묻자, "저는 그때 뉴욕에 있었고 아빠가 전화를 걸어 알게 됐다"라며 당시 애써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자신이 평소처럼 일상을 이어가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부모님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딸은 "엄마가 수술한 후 만났는데 많은 게 달라졌더라. 옛날엔 바다도 같이 가고 하루 종일 돌아다녔는데 그걸 못하니까 마음이 아팠다"라며 울먹이며 속상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엄마가 아파서 힘들어하는 걸 알면서도, 저는 짜증으로 표현했던 것 같다. '엄마 또 힘들어서 못 해?'라는 마음이 들었고 그냥 섭섭했던 것"이라며 이혜영에게 미안함도 전했다.
이에 이혜영은 "내가 아파서 미안한 마음이 굉장히 크다. 엄마가 필요한 시기가 있었는데 뉴욕에 자주 가지 못했다"며 "그래도 혼자 뉴욕에서 당당하게 잘 지내줘서 고맙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혜영은 2004년 가수 이상민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했다. 2011년 금융 사업가와 재혼, 의붓딸을 두게 됐다. 2021년 폐암 진단을 받고 폐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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