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뷰티 브랜드 대표 겸 인플루언서 김수미가 브랜드 운영 당시 겪었던 정신적 고통을 털어놓으며 3년 만의 재도전을 알렸다.
김수미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3년 만에 유이라 다시 시작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브랜드 재출시 소식을 알렸다.
영상에서 김수미는 "저의 브랜드 유이라가 3년 만에 리런칭을 하게 됐다"며 "7월 1일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고, 오프라인에서는 한남동에서 작은 파티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3년 동안 쉬다가 다시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장한 마음도 있고 긴장도 된다"며 "유이라 팬들이 저를 좋아하는 분들보다 더 많았다. 제품을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유이라 운영을 중단하게 된 이유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수미는 "7년 동안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직원들도 늘어나고 운영 방식도 많이 바뀌었다"며 "그간 힘들었다. 제가 ISFJ라 상처도 잘 받고 사람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직원들의 퇴사를 겪을 때마다 상처를 크게 받았다. 사랑하다가 이별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내가 잘 못해줬나' 자꾸 그런 쪽으로 생각하고 자존감을 깎아 먹었다. 매출이 안 나온 것도 스스로를 탓하고 모든 문제의 원인을 나에게 돌리며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회사는 잘 굴러가고 있었지만 제가 너무 많이 아팠던 것"이라며 "결국 쉬어야겠다고 판단해 브랜드 운영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재런칭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는 "투자를 받았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중단 후에도 계속 유이라 제품을 사용했는데 다 써버렸다. '내가 쓸 제품은 내가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제조사에 문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과 함께 다시 사용할까 고민한 끝에 재출시를 결정했다"며 "지난해 12월 사무실을 얻고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미는 지난 1월, 다이나믹듀오 멤버 개코와의 이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11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지만, 결혼 15년 만에 결국 결별하게 됐다. 이들은 이혼 후에도 부모로서의 책임과 역할은 변함없이 함께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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