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모수 서울'의 와인 바꿔치기 논란이 국제적인 관심으로 번지고 있다.
프랑스 미쉐린 본사가 해당 사안에 대한 진상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프랑스 미쉐린 본사는 최근 불거진 '모수 서울'의 와인 바꿔치기 논란과 관련해 품질 점검 절차에 착수했다.
미쉐린 측은 조선일보에 "고객 여러분이 제기한 모든 의견과 우려 사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해당 내용을 품질 점검팀과 공유했으며, 이 사안을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지난달 모수 서울을 방문한 한 고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와인이 다른 제품으로 제공됐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해당 글이 빠르게 확산되며 온라인에서는 서비스 신뢰성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모수 서울은 공식 입장을 통해 "안성재 셰프를 비롯한 모수 전원은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서비스 전반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이후 안성재 셰프는 추가 입장문을 내고 "모수에서 발생한 미흡한 서비스로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소믈리에는 회사 규정에 따라 경위서를 제출하도록 했으며, 앞으로 와인을 담당하는 소믈리에 포지션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과 이후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유튜브 채널에서 관련 비판 댓글이 삭제됐다고 주장했고, 사과문 공개 직후 안성재가 '야식 추천' 콘텐츠를 업로드한 것을 두고 사과의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온라인에서는 "자숙이 먼저 아니냐", "끝까지 기싸움을 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잇따르며 비판 여론이 계속되고 있다.
미쉐린 본사까지 해당 사안을 검토하기 시작하면서 이번 논란이 모수 서울의 향후 평가와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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