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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박하선과 집에서 대화 안 하나.."아내가 시끄럽다고" ('전현무계획')

류수영, ♥박하선과 집에서 대화 안 하나.."아내가 시끄럽다고" ('전현무계획')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류수영이 네버엔딩 음식토크로 웃음을 안겼다.

3일(금)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4'(MBN·채널S 공동 제작) 1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엄기준-류수영이 함께한 대전 '100% 시청자계획' 특집이 펼쳐졌다. 이들은 조선시대 수라간 상궁의 레시피를 물려받은 반백년 전통 육개장 노포를 찾아낸 데 이어, 100년 전통 북한식 '꿩냉면'과 엄기준이 자신 있게 꺼내든 '찐 단골' 한우집까지 줄줄이 접수하며 첫 회부터 맛과 재미를 제대로 잡았다.

이날 대전에 출격한 전현무는 "'전현무계획'이 시즌4로 돌아왔다. 이 힘든 콘텐츠 홍수 속에서 시즌4라니!"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실제 '전현무계획'은 99개의 길바닥과 318곳의 숨은 맛집을 누비며 각종 방송상을 휩쓴 것은 물론, 여행 서적 판매율 1위까지 찍은 터. 전현무는 "시청자분들과 식당 사장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시즌4 축하 개업 떡과 '시청자계획'을 준비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직후, 첫 코스로 향한 육개장 노포에서 두 사람은 수라간 상궁의 비법을 이어받은 '파 육개장'을 영접해 "식감이 재밌다", "대박이다"를 연발하며 첫 끼부터 입맛을 달궜다.

배를 뜨끈하게 데운 뒤, 전현무는 "시즌4 첫 게스트부터 힘 좀 줬다"며 '실력파 배우' 엄기준, 유튜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자랑하는 '요알못들의 빛' 류수영을 소개했다. 네 사람은 곧장 대전 명물로 통하는 꿩냉면 맛집으로 직행했다. 사장님이 버선발로 뛰어나와 반갑게 맞이한 가운데, 평양식 왕만두가 먼저 등장하자 류수영은 "누가 봐도 손으로 만든 만두네"라며 감탄하더니 한 입 베어 물자마자 미소를 띠었다. 이어 꿩냉면 육수를 맛본 그는 "야~ 이런 맛이구나. 생각보다 간이 있다"면서 국물을 세 번이나 마시는 '찐텐' 먹방을 선보였다.

류수영이 전문가 포스를 내뿜던 중, 전현무는 조용히 꿩냉면을 음미하던 엄기준을 향해 "이런 얘기는 우리 기준이 형이 해주셔야 하는데"라며 공손 모드를 장착했다. 이에 엄기준은 "몇 살 차이 안 나요~"라고 손사래를 쳤으나, 전현무는 재차 "기준이 형님이세요~"라며 몰아갔다. 그러자 엄기준은 "한 살 차이!"라고 '이악물' 강조했고, 현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 반면 류수영은 "고종이 제일 좋아했던 게 냉면"이라며 또다시 음식 토크를 가동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집에서 (아내) 박하선 씨랑 대화 잘 안 하냐?"라고 기습 질문을 했고, 류수영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아내가 저한테) 시끄럽다고 한다"며 쿨하게 웃었다.

류수영, ♥박하선과 집에서 대화 안 하나.."아내가 시끄럽다고" ('전현무계획')

유쾌한 분위기 속, 전현무는 "다음 코스도 시청자 추천 맛집이다. 그런데 그 시청자분이 바로 이 자리에 계신다"고 알렸다. 모두가 고개를 갸웃하자, 엄기준이 조용히 손을 들어 자신이 바로 '그 시청자'임을 밝혔다. 이어 그는 "충청도 근처에 오면 무조건 먼저 들르는 곳"이라며 자신의 특급 단골 한우집을 소개했다. 이동 중 전현무는 지난해 48세에 '만혼'한 엄기준에게 "아내와 어떻게 만나셨냐"고 물었다. 엄기준은 "그냥 이런 자리에서 '자만추'로 만났는데 제가 꽂혔다"면서 "'이 사람이랑 있으면 앞으로 내 노후가 웃겠구나' 싶더라"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녀 계획'에 대해서는 "우선 딸 한 명"이라고 수줍게 털어놨다. 그러자 10세 딸을 키우는 류수영은 흐뭇하게 웃으며 "우리 딸은 이제 다 커서 나를 혼낸다. 아내가 두 명 생긴 느낌인데 아직은 귀엽다"라고 '현실 아빠' 리액션을 보였다. 전현무 역시 "저도 딸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은 있다"는 속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드디어 엄기준표 '시청자계획'의 하이라이트인 한우 맛집에 도착한 네 사람은 '히든 부위' 안창살부터 굽기 시작했다. '먹잘알 어남선생' 류수영이 직접 '집게권'을 행사한 가운데, 전현무는 한 입 먹자마자 박수를 쳤다. 또 안창살 근막으로 끓인 '탕국'까지 클리어한 뒤 류수영에게 음식 꿀팁을 요청했다. 류수영은 "최근 쌈장 버터를 만들었다"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아낌없이 방출했다. 반면 엄기준은 "저는 요리를 잘 못한다. (연극) 연습이 끝나면 밤 10시가 넘는다. 집에 가면 아내가 (요리를) 많이 해준다"고 달달한 신혼 근황을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진짜 좋겠다. 혼자 살면 100% 배달 음식"이라며 한숨을 내쉬어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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