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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도깨비 촬영지에 해외 팬 있으면 대박"…10년 만에 현실 됐다

공유 "도깨비 촬영지에 해외 팬 있으면 대박"…10년 만에 현실 됐다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드라마 '도깨비'의 주역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가 10년 만에 다시 찾은 촬영지에서 여전한 해외 팬들의 사랑을 확인하며 감격했다.

4일 방송된 tvN 20주년 에디션 '도깨비 10주년 여행'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이날 네 사람은 "10년이 됐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작품을 회자해 주시고, 겨울이 되면 '도깨비'가 생각난다고 해주신다"며 "'도깨비'는 우리에게 찬란한 겨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여행은 김고은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공유와 이동욱은 "김고은이 먼저 '10주년을 맞아 넷이 여행이든 뭐든 함께해 보면 재미있지 않을까'라고 제안했다"고 밝혔고, 김고은은 "네 명이 모이면 케미가 있다. 그런데 그걸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전 모임에서는 공유의 장난도 이어졌다.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를 마치고 온 김고은에게 "풀메 한 김에 만나면 괜찮겠다 싶었겠네"라고 농담했고, 김고은은 "난 지우고 오려고 했는데 매니저가 그냥 가라고 하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공유 "도깨비 촬영지에 해외 팬 있으면 대박"…10년 만에 현실 됐다

네 사람은 여행지를 '도깨비'의 명장면이 탄생한 강릉으로 정한 뒤 휴게소에 들러 간식을 사 먹으며 들뜬 분위기를 이어갔다. 유인나는 키오스크를 보며 "나 고은이 맛있는 거 사주려고 현금 챙겨왔는데"라고 말했고, 공유는 "현금 나도 챙겨 오긴 했는데 현금 들고 다니는 사람 진짜 오랜만이다"라고 농담했다.

강릉으로 향하던 중 이동욱은 내비게이션에 '도깨비 촬영지'가 표시된 것을 보고 "맵에 아예 '도깨비 촬영지'라고 되어 있네"라며 놀랐고, "나랑 인나는 처음 가본다"고 말했다.

이에 공유는 "근데 만약 거기 갔는데 해외 팬들이 계시면 진짜 대박이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유의 바람은 현실이 됐다. 촬영지에 도착한 네 사람 앞에는 여전히 '도깨비'를 기억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팬들이 있었고, 이를 본 출연진은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김고은은 "진짜 10년 만에 오는 거다"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고, 이동욱은 "두 사람은 감회가 새롭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유와 김고은은 드라마 속 명장면이 탄생한 벽화 앞에서 다시 기념사진을 남겼고, 공유는 "우리 너무 늙은 거 아니냐"며 셀프 디스를 던져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고은은 극 중 상징이었던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당시 명대사를 재현하며 추억에 젖었고, 공유는 "기분이 좀 이상하다"며 10년 만에 다시 찾은 촬영지에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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