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전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누구의 아내'가 아닌 '하원미'로 살아가고 싶은 진솔한 마음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코미디언 팽현숙, 가수 슈, 선예, 하원미가 출연해 '나로 살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하원미는 현재 추신수의 아내가 아닌 필라테스 강사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최홍림은 "추신수의 아내가 뭐가 부족하냐. 그냥 있는 돈 쓰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김용만 역시 "추신수 연봉만 1000억 원이라고 하더라"라며 거들었다.
하지만 하원미는 이러한 시선이 가장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있고 돈도 부족하지 않은데 왜 사서 고생하냐', '남편 돈으로 편하게 살면 되지 않느냐'는 말을 많이 한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런 말이 제일 듣기 싫다"며 "저는 추신수의 아내로만 사는 게 아니라 저로도 살아보고 싶다. 하원미로 살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추신수는 2004년 하원미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이들 가족은 5500평 미국 텍사스 집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