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황정민이 유재석의 '풍향고' 재출연 제안에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4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여름 방학식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화 '호프'의 주연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 황정민은 유재석에게 "'풍향고' 또 안 가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가야죠. 형 같이 가야 되지 않나"라며 자연스럽게 재출연을 제안했다.
하지만 황정민은 손사래를 치며 "언제가요, 제가. (이)성민이 형 나오는 거 보니까 재밌더라. 보니까 '다시는 나는 안 가야겠다' 싶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재석이 "왜 안 가냐"고 묻자 황정민은 "보는 건 너무 재밌다. 그런데 가는 건 너무 힘들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이제 '풍향고'도 발전을 해야 한다. 앱이란 앱은 다 깔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유재석은 "앱을 쓰면 '풍향고'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자 황정민은 "그럼 (조)인성이를 데리고 가라. 재밌을 거다. 잘한다"고 조인성에게 화살을 돌렸다.
유재석이 "인성이 영어 잘하지 않나"라고 묻자 조인성은 "못한다. 외국에 나가면 굉장히 과묵하고 약간 화가 나 있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정호연은 "잘하신다. 스몰토크도 하시더라"고 증언했고, 유재석은 "영어 좀 하면서 왜 그러냐"고 놀렸다.
조인성은 "'예스', '노'만 한다"고 손사래를 쳐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한편 '풍향고'는 황정민이 '핑계고'를 '풍향고'로 잘못 말한 데서 시작된 앱 없이 여행하는 콘셉트의 콘텐츠다.
시즌1에는 유재석, 지석진, 황정민, 양세찬이 함께했으며, 시즌2에는 황정민 대신 이성민이 합류해 여행을 떠났다. 다음 달 1일에는 시즌2 멤버들의 국내 여행기를 담은 스핀오프 '풍향중'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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