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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느 메이, 션에 참교육 당했다…'서울→거제 러닝' 공약 후폭풍

리센느 메이, 션에 참교육 당했다…'서울→거제 러닝' 공약 후폭풍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걸그룹 리센느 멤버 메이가 공약을 지키기 위해 가수 션을 직접 찾아가 러닝 지도를 받았다.

6일 션의 유튜브 채널에는 리센느 메이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션은 "요즘 걸그룹 리센느에게 샤라웃을 받았다"며 "멤버 한 명이 고민 상담을 요청해 왔다. 나도 고민을 했는데, 참교육을 시켜야 될 것 같아서 만나러 왔다"고 소개하며 메이를 맞이했다.

션을 만나자나자 무릎을 꿇기도 한 메이는 라이브 방송에서 "음악 차트 톱100에 들면 서울에서 거제까지 달려가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실제 곡이 차트 최고 5위까지 오르면서 예상치 못한 후폭풍을 맞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너무 감사하게도 차트에 들어서 제 발언에 많은 분들이 집중해 주셨다"며 "혼자 초조한 마음이 있었는데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영상을 보고 '메이즈 러너'라는 별명까지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회사에서도 완전히 비상이 걸렸다"며 "서울에서 거제까지 지도로 거리를 찾아보고 며칠이 걸릴지도 계산해 봤다. 션 선배님의 러닝 영상도 찾아보면서 '나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메이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팬들과 함께 걷기 기부 콘텐츠도 진행했다. 그는 "팬분들이 걸음 수를 기부해 주셨고 저도 함께 걸었다. 하지만 제가 3.26km만 걸어서 너무 적게 한 것 같았다"고 아쉬워했다. 3.26km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저희 데뷔일이 3월 26일이라 의미 있는 숫자로 걸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션은 "약속을 지키려고 고민한 것 자체는 정말 칭찬하고 싶다"면서도 "우리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기 때문에 한 말은 최대한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말을 더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메이는 당시 공약을 내걸게 된 배경도 고백했다. 그는 "평소 새벽에 라이브 방송을 하는데 정신이 약간 다른 공간에 있었던 것 같다"며 "멤버 언니가 거제도 출신이라 평소 '거제'라는 단어를 많이 듣다 보니 저도 모르게 그렇게 말이 나왔다. 정말 생각이 짧았다"고 웃으며 반성했다.

리센느 메이, 션에 참교육 당했다…'서울→거제 러닝' 공약 후폭풍

또한 팬들의 응원에 대한 부담감도 털어놨다. 메이는 "팬 1만5000명이 약 4만5000km를 기부해 주셨다"며 "너무 감사했지만 부담감도 컸다. 팬 소통 앱에도 잘 못 들어갔다. '오늘도 열심히 달렸다'는 글을 볼 때마다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2008년생인 메이의 이야기를 들은 션은 "이 나이에는 실수도 하고 경험도 하면서 성장하는 시기다. 너무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계속 더 멋진 사람, 더 멋진 가수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따뜻하게 격려했다.

이후 션은 메이와 함께 직접 트랙을 달리며 러닝 훈련에 나섰다. 러닝 경험이 거의 없던 메이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션의 응원 속에 총 6.25km를 완주했다.

션은 "10km를 이야기했지만 오늘은 참전용사들을 위한 의미를 담아 6.25km를 목표로 잡았다"고 설명했고, 메이는 "의미 있는 숫자만큼 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이는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 없이 한 말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고 항상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한편 리센느는 원이·리브·미나미·메이·제나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2024년 데뷔 이후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차세대 K-POP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2024년 8월 발매한 미니 1집 '씬드롬'(SCENEDROME)의 타이틀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의 역주행을 끌어내 화제를 모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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