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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평상 닦다 PTSD 오네"…군시절 이등병 설움 터졌다

임영웅 "평상 닦다 PTSD 오네"…군시절 이등병 설움 터졌다
임영웅 "평상 닦다 PTSD 오네"…군시절 이등병 설움 터졌다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가수 임영웅이 군 시절을 떠올리며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외쳤다.

7일 방송된 SBS 화요 예능 '산골총각 영웅'에는 현봉식, 조째즈와의 마지막 밤이 그려졌다.

이날 현봉식이 돈가스를 튀기고 허경환이 카레를 끓이는 사이, 조째즈는 막걸리 칵테일을 만들었다. 임영웅은 누구의 부탁도 받지 않았지만 식사를 준비하며 어질러진 평상을 먼저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는 걸레를 들고 평상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닦으며 묵묵히 뒷정리를 맡았다.

무릎까지 꿇고 열심히 걸레질을 하던 임영웅은 갑자기 "문득 이등병 때가 생각난다"며 군 생활을 떠올렸다. 이를 들은 조째즈가 "치약 뿌릴까?"라고 장난을 치자, 임영웅은 곧바로 "PTSD 오네~"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임영웅은 군대 시절의 아쉬운(?)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우리는 침상 생활관을 썼다. 이등병 때 청소를 하면서 '나중에 고참 되면 후임들한테 시키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내가 고참이 됐을 때는 생활관이 침대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임들한테 한 번도 시켜보지 못하고 군 생활이 끝났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에 조째즈는 "그런 일들은 꼭 나한테만 생기는 것 같다"며 공감한 뒤 "다시 군대로 돌아가고 싶냐"고 물었다. 임영웅은 잠시 고민하는 듯하더니 "병장으로 돌아가고 싶다. 침상 쓰는 병장"이라고 답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산골 디너쇼에서는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임영웅의 릴레이 라이브가 펼쳐져 모두를 매료시켰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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