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어머니 장례식장에 라면 기계를 들인 비하인드를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뒤 펫로스 증후군을 겪고 있는 허안나, 오경주 부부의 일상과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찾아온 절친 신기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개월 전 모친상을 겪은 신기루는 장례식장에 라면 기계를 들인 비하인드를 밝혔다. 허안나, 오경주 부부와 한강에서 라면을 먹던 신기루는 "엄마 빈소에 한강 라면 기계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장례를 치를 때 조문객에게 드릴 음식을 체크해야 한다. 기본 음식 체크 후에 다른 옵션을 봤다"며 "한강 라면 기계인데 안 보셔도 된다고 했는데, 바로 보여 주세요 라고 했다. 라면을 세 종류나 했다"고 설명했다.
"다들 너무 좋아하셨다"는 허안나의 증언에, 신기루도 "사람들이 다 먹었다. 이영자 선배는 종류별로 다 드시고 갔다"면서 "식사로도 좋고 술 드실 때 먹기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기루는 "댓글에 '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저기서까지 먹어야 되냐'고 했다"고 털어 놓았고, 허안나는 "언니가 먹으려고 한 게 아니라 조문객을 위한 거였지. 언니가 먹진 않았지"라며 두둔했다. 하지만 신기루는 "나도 먹긴 했다"고 자폭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그래도 사람들이 한강 라면 있는 빈소는 처음 봤다고 하셨다. 가족 먹으려고 한 건 아니다"라고 했고, 허안나도 "자리 지켜주신 분들을 위해서 하는 거지"라며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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