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남경주, 여성 제자 성폭행 혐의 오늘(8일) 첫 재판…혐의 전면 부인 속 '진실 공방' 예고

남경주, 여성 제자 성폭행 혐의 오늘(8일) 첫 재판…혐의 전면 부인 속 '진실 공방' 예고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여성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법정에 선다.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남경주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제자 측의 진실 공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3단독은 8일 남경주의 피감독자간음 혐의 사건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남경주는 지난해 서울 서초구에서 자신이 지도하던 여성 제자 A씨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남경주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당시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는 지난 5월 남경주를 피감독자간음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피감독자간음죄는 보호·감독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지위나 영향력을 이용해 위력을 행사한 경우 적용되는 혐의다.

이번 재판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와 당시 위력 행사 여부, 사건 당시 상황 등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판에 앞서 남경주 측은 검찰에 형사조정을 요청했지만, A씨가 합의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히면서 조정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첫 공판은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지만, 남경주 측이 기일 변경을 신청하면서 이날로 연기됐다. 이 과정에서 변호인단도 새롭게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1963년생인 남경주는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1세대 배우다. 1985년 뮤지컬 '포기와 베스'로 데뷔한 이후 '아가씨와 건달들', '레미제라블', '그리스', '브로드웨이 42번가', '삼총사', '서편제', '썸씽 로튼'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사건이 알려지기 전까지 무대 활동을 이어왔던 남경주는 지난해 공연한 뮤지컬 '더 쇼! 신라-경주'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논란 이후 공연예술학부 부교수 직위에서도 해제됐으며, 현재는 소속사 없이 활동을 중단한 채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기존 SNS 계정 역시 삭제한 상태다.

narusi@sportschosun.com

영문 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