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배우 한채아가 태풍 예보에 여행 중 고립 위기에 처했다.
13일 한채아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피할 수 없다면 즐기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친구 가족과 일본 미야코지마로 여행을 떠난 한채아. 하지만 한채아는 "오늘 태풍 이슈가 있어서 배를 예약했는데 배가 취소됐다. 조금 깊은 바다를 가서 스노쿨링도 하고 다이빙도 할 생각이었는데 취소돼서 뭘 해야 되나 싶다"고 토로했다.
지난 11일 제9호 태풍 바비(Bavi)가 일본 미야코지마를 강타해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미야코지마에서는 순간 최대 풍속 42.7m의 강풍이 관측됐으며, 오키나와현 전역에서 강풍으로 최소 7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채아는 바비가 미야코지마 방향으로 접근했을 당시 여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 결국 태풍이 와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 한채아는 "미야코지마에서는 태풍 예보가 있어서 어제부터 호텔 사람들이 엄청 정비를 하고 있었는데 수영장도 사람들이 아무도 안 나와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가게들도 닫은 상태였고 심지어 공항이 폐쇄됐다. 한채아는 "너희 내일 비행기 안 뜨면 어떡해? 한국 못 가"라고 걱정했지만 아이들은 "한국 안 가서 좋다"며 오히려 기뻐했다.
지인은 "택시도 예약을 할 수가 없다더라. 운영한다면 셔틀을 이용해야 한다더라. 태풍이라 택시들도 운행을 자제하는 거 같다. 내일 오전에는 태풍이 소강되는 상태가 아니"라고 말해 한채아를 절망하게 했다.
거센 비바람에 한채아는 "내일 집에 못 간다. 확실하다"고 단념했다. 한채아는 "내일 짐 다 꺼내놓고 저기서 기다리는 상황만 없었으면 좋겠다"고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다행히 다음날 날씨가 맑아지면서 한채아는 한국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 한채아는 "애들은 슬퍼하고 있고 저희는 다행이다 안도하고 있다"며 "너무 아쉬운 게 어제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했다. 그냥 방에만 있었다는 게 아쉽지만 어쨌든 저희는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갈 수 있게 됐다. 날씨가 좋을 땐 최고의 도시였던 거 같다. 다시 오고 싶을 만큼"이라며 공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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