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제5회 BSA] 로맨스도 호러도 거뜬했다…장르불문 신예들의 눈부신 성장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남우상 후보 김재원, 김진욱, 백선호, 송건희, 이홍내(윗줄 왼쪽부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여우상 후보 김민, 방효린, 서지혜, 아린, 전소영(아랫줄 왼쪽부터). 사진=스포츠조선DB, 팀호프, 씨제스 스튜디오, MYM엔터테인먼트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남우상 후보 김재원, 김진욱, 백선호, 송건희, 이홍내(윗줄 왼쪽부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여우상 후보 김민, 방효린, 서지혜, 아린, 전소영(아랫줄 왼쪽부터). 사진=스포츠조선DB, 팀호프, 씨제스 스튜디오, MYM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올해는 신예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저마다의 개성과 잠재력을 입증한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력과 신선한 매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BSA)가 31일 오후 8시 30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성대한 축제의 막을 올린다.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신인 배우들이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 트로피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김재원, 김진욱, 백선호, 송건희, 이홍내(왼쪽부터). 사진=스포츠조선DB, 팀호프, 씨제스 스튜디오
김재원, 김진욱, 백선호, 송건희, 이홍내(왼쪽부터). 사진=스포츠조선DB, 팀호프, 씨제스 스튜디오

로맨스부터 호러까지 장르불문 활약…男신인상 경쟁 본격화

달달한 로맨스물부터 두 눈을 질끈 감게 하는 공포 호러물까지, 남자 신인들의 활약이 다채로운 장르 속에서 빛났다. 김재원, 김진욱, 백선호, 송건희, 이홍내(가나다 순)는 올 한 해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대세 신인으로 떠올랐다.

김재원은 전국에 있는 누나 팬들의 잠들어 있던 감정 세포를 깨운 주인공이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서 유미의 마음을 흔드는 줄리문학사 편집부 신입 PD 신순록으로 분해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줬다. 멍뭉미 넘치는 비주얼과 냉철한 면모를 오가며 설렘을 자극했고, 김고은과의 연상연하 케미스트리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김진욱은 첫 등장부터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파인: 촌뜨기들'에서 유일하게 보물선의 위치를 알고 있는 잠수부 이복근을 연기했다. 삭발 변신과 차진 전라도 사투리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고,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실제 교도소 출신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나올 만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백선호에게 '기리고'는 배우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다. 소원을 이뤄주는 애플리케이션에 집착하는 여자친구 세아(전소영)로 인해 혼란을 겪는 건우로 변신, 촘촘한 감정 표현과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그동안 싱그러운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호러 장르까지 연기 영역을 확장시키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송건희는 '허수아비'에서 이기환(정문성)의 동생이자, 강순영(서지혜)의 연인 이기범 역을 맡아 세밀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가족과 연인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는 따뜻한 면모부터 연쇄살인사건으로 인해 흔들리는 복잡한 내면까지 폭넓게 표현했다. '선재 업고 튀어', '조선변호사' 등에서 출중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홍내는 팔색조 매력을 지닌 배우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강성재(박지훈)의 선임 취사병 윤동현 병장을 연기했다. 역대급 맛알못으로 강림초소 식당의 암흑기를 가져온 윤동현은 제대 100일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후임을 만나며 순탄치 않은 군 생활을 이어가는 인물이다. 그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현실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김민, 방효린, 서지혜, 아린, 전소영(왼쪽부터). 사진=스포츠조선DB, MYM엔터테인먼트
김민, 방효린, 서지혜, 아린, 전소영(왼쪽부터). 사진=스포츠조선DB, MYM엔터테인먼트

연애 프로그램 출연자→아이돌 출신 편견 깼다…연기력 물오른 女신인

'연애 프로그램 출연자', '아이돌 멤버'라는 수식어를 과감히 벗어던졌다. 다양한 장르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김민, 방효린, 서지혜, 아린, 전소영(가나다 순)이 신인여우상 트로피를 두고 양보 없는 경쟁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민은 '파인: 촌뜨기들'에서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 1970년대 분위기를 담아낸 비주얼과 개성 있는 숏컷 스타일로 선자 캐릭터의 결을 제대로 살렸다. 무심한 표정 속에서도 희동(양세종)을 향한 미묘한 감정 변화를 다채롭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더했다. 특히 데뷔작이라는 점이 무색할 만큼, 자연스러운 사투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도 극찬을 받았다.

방효린에게 '애마'는 그의 연기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 나이트클럽 댄서로 생계를 이어가던 배우 지망생에서 충무로 최고의 화제작 주연으로 발탁된 신주애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방효린은 선배들과의 안정적인 호흡은 물론, 매력적인 마스크와 뜨거운 연기 열정으로 주애의 당찬 면모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서지혜에게서 '하트시그널' 속 수줍은 여대생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허수아비'를 통해 자신의 연기 역량을 입증했다. 극 중 강태주(박해수)의 동생이자 이기범(송건희)의 연인 순영 역을 맡아, 캐릭터에 깊이 스며들었다. 학교에선 아이들을 살뜰히 챙기는 선생님이지만, 집에서는 오빠를 향한 걱정을 숨기지 못하는 여동생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오랜 시간 오마이걸 멤버로 사랑받아온 아린에게 'S라인'은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 아린은 태어날 때부터 S라인을 볼 수 있었던 소녀 현흡으로 분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특유의 맑은 눈빛과 절제된 감정 연기로 현흡이 지닌 혼란과 불안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낯선 세계와 마주하며 변화하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하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전소영은 '기리고'에서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잡았다. 밝고 당찬 육상 국가대표 유망주 세아 역을 맡아 평범한 청춘이 공포를 마주하며 겪는 변화를 현실감 있게 보여줬다. 첫 주연작임에도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쳤다. 두 달간 국가대표 선수와의 훈련을 통해 자세와 움직임을 익혔고, 체중 증량과 태닝 등 외형 변신까지 감행했다.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7월 31일 오후 8시 30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영문 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