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그부부' 남편 김정환 씨가 방송 이후 쏟아진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21일 김 씨는 자신의 SNS에 "오늘 갑작스럽게 MBC 오은영 리포트로 방영된 이후 이야기를 시청해 주신 분들이 이렇게 많으실 줄은 몰랐네요... 너무 많은 연락을 받게 되어 놀라기도 했고, 실은 당황스럽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혹여나 귀한 시간을 뺏게 되는 것 같아 따로 언급도 안 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얘기를 안 했는데도.. 참, 죄송하고 그저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씨는 "과분한 관심과 위로, 응원해 주심에 진심을 담아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족도 함께 끝까지 시청 잘 하였습니다"라며 "시청해 주시고, 연락 주신 분들과 우연히라도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늘 행복과 평안함이 충만한 하루가 지속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에는 아내가 지난 4월 암투병 끝 세상을 떠난 후, 두 자녀를 홀로 돌보고 있는 김 씨의 근황이 공개됐다. 특히 생활고로 무빈소 장례를 치른 뒤 35일 만에 아내의 장례식을 뒤늦게 치르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5살 아들에게 비로소 뒤늦게 엄마의 부재를 알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다음은 김정환 씨 글 전문
안녕하세요. 도시아빠 정환입니다.
오늘 갑작스럽게 MBC 오은영리포트로 방영된 이후 이야기를 시청해주신분들이 이렇게 많으실줄은 몰랐네요...
너무 많은 연락을 받게되어 놀라기도했고, 실은 당황스럽네요.
혹여나 귀한 시간을 뺏게되는 것 같아 따로 언급도 안했고,
주변사람들에게도 얘기를 안했는데도.. 참, 죄송하고 그저 감사합니다..
한분 한분 연락을 답장 드리기에는 생전 처음 겪어보는 숫자여서
해당 게시물을 통하여 감사인사를 대체하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과분한 관심과 위로, 응원해주심에 진심을 담아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족도 함께 끝까지 시청 잘 하였습니다. ?
시청해주시고, 연락주신 분들과
우연히라도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분들에게
늘 행복과 평안함이 충만한 하루가 지속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 끝이 아닌 시작일 수도 있으니까요.
오늘 하루도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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