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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팬인 줄 알았는데 "지하철서 '돼지'라고 소리쳐..지금 30kg 더 쪘다"

이국주, 팬인 줄 알았는데 "지하철서 '돼지'라고 소리쳐..지금 30kg 더 쪘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19년 전 지하철에서 겪은 황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박세미의 유튜브 채널에는 '썰 호로록 (ft.이국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국주는 19년 전 신인 시절 겪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19년 전에 신인이었지만 캐릭터가 있으니까 아무리 내가 짧게 나오더라도 방송 본 사람들은 나를 알 수가 있었다"며 "그때 당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 시청률) 5%였으면 되게 큰 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반대편 문 쪽에 서 있는 남자애가 계속 나를 보면서 친구랑 이야기했다. 솔직히 말해서 의심할 법하지 않냐. 그래서 나는 '오면 사인이라든가 사진 찍어줄 생각을 해야겠다'라고 마음을 먹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국주, 팬인 줄 알았는데 "지하철서 '돼지'라고 소리쳐..지금 30kg 더 쪘다"

이국주는 "2~3정거장 갈 때까지도 계속 보더라. 그런데 그다음 역에 내리길래 '왜 (요청) 안 하지. 나는 좋은데. 사진 찍거나 사인 다 해드릴 수 있는데'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그 남자애가 내리다가 문이 거의 다 닫혔는데 '돼지'라고 소리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 칸 안에 있던 사람들이 '돼지'라고 하는 걸 다 들었다. 걔네는 내렸고, 그 칸 안에 돼지는 나 하나밖에 없었다. 고작 22세 때였다"고 덧붙였다.

또 "더 웃긴 건 그때보다 지금 30kg 더 쪘다. 그때는 뾰족했다"며 "그런데 그때 이해가 안 갔던 게 나는 뾰족하다고 생각하고 (방송국에) 들어갔는데 많은 뚱땡이 선배들이 '너 때문에 내 밥줄 끊겼어'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속으로 '아닌데? 더 뚱뚱하지 않나?'라고 했는데 아니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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