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최강희가 인기가 줄어들면서 생긴 관계에 대한 불안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1일 '영화로 사랑을 배웠어요' 유튜브 채널에는 '초면에 연애사 탈탈 털리고 간 임우일 (feat. 심리상담가 앤드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최강희는 연애 스타일에 대해 묻자 "20대 때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남자들이 날 보면 뒷걸음질 쳐서 무서워서 도망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하다못해 또래 남자가 아니어도 남녀노소를 떠나 사람들이 날 싫어하는 듯하고 호감을 느끼지 못하고 점점 실망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방송 이미지가 좋으니까 (호감을) 갖고 있다가 실망하는 느낌을 갖게 되니까 아는 사람만, 날 좋아해 주는 사람만 만나고 웬만한 사람은 안 만나고 날 좋아한다 싶으면 더 안 만나고 연락을 기피한다"고 고백했다.
앤드쌤은 "그런 듯한 느낌이라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나이가 들면서 두려움이 많아지니까 그런 느낌이 많아진다. 사실 궁금하면 먼저 다가갈 수도 있는데 무서우니까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최강희는 "내가 거절감을 두려워해서 그런 것 같다"고 공감했다.
또 임우일은 "직업적 특성도 있는 것 같다. (연예인 특성상) 말과 행동이 더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최강희는 "그런 두려움이 항상 있다. 방송은 좋게 나오겠지만 이렇게 (게스트들이) 가고 다시는 안 보고 싶어 할까 봐 그런 불안함이 항상 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임우일과 앤드쌤은 깜짝 놀라며 "그런 사람은 없을 것 같다"며 안심시켰고, 최강희는 "그러면 꼭 불편한 거 없었다고 문자라도 달라. 그럼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나는 에어컨 고치러 오시는 분이던 우리집에 스피커를 설치해 주러 오시는 분이던 다 나한테 왔다 간 게 좋았다고 말씀해 줬으면 좋겠다"며 "나를 만나보니까 되게 별로라는 느낌을 가졌다는 확신이 항상 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15~20년 전부터 이런 마음이 생겼던 것 같다. 인기가 좀 줄어들면서 생겼던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